[Andrew’s Travel] 끝없는 초록풍광 National Glassland (국립초원지역) 325부

Andrew Travel Notes

미국 풍광은 역시 미국답다

끝없는 초록풍광

National Glassland (국립초원지역)

 

이런 와이오밍주 주도 샤이엔으로 가는 끝없는 초원 풍광 자체가 경이로율 정도다. 특히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일직으로 뻗은 고속도로 따라 와이오밍주 주도 샤이엔 향해 달려본다.

 

이틀 동안 쉬지 않고 달리고 달려도 하늘과 맞닿은 녹색의 초원지대는 끝이 없다. 이런 긴 거리 하루종일 이동해도 작은 시골 마을 조차 안 보인다. 심지어 오고 가는 차량마저 드물다.

 

반나절 정도 달리다 보면 초록 물결 경이로움 떠나 이루 표현 할 수 없는 어떤 이방인의 노스텔지어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저절로 다가온다. 우리나라 남북한 두배 이상 면적에 인구는 겨우 60만명 와이오밍주에서 절로 느껴진다.

 

제주도 전체 도민 수 보다도 오히려 십만 명 정도 적은 인구다. 미국 50개 주에서 최고 인구가 적은 주이면서, 알파벳 순서로 서열 매기면 맨 마지막 주다. 그렇게 이틀 내내 드라이빙하면서 고립이란 두 글자가 심각하게 느껴질 쯤이면 주도 샤이엔에 도착한다바로 최초의 여성 판사 에스더 모리스의 동상이 있는 도시다.

 

웨스턴 컨츄리 노래 가사에도 종종 등장하는 샤이엔 도시의 첫 인상은 왠지 낯설지 않은 영화 속 이름 모를 서부의 시골도시 같다우리에게 수많은 불후의 서부영화 남겨 준 존 포드’ 감독이 제작한 서부영화들 중에서 '수색자' '황야의 결투' 등을 떠 올리겠지만 그의 작품 중에는 이곳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샤이엔의 가을' 이란 영화도 있다

 

그만큼 샤이엔은 미국 서부개척 당시 대륙횡단 열차의 중부와 서부를 잇는 주요 거점 같은 교통 요새였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약 150년 전, 당시 대륙횡단 열차 오픈하기 위해 갖은 고생 다한 유니언 퍼시픽 레일로드 사장 ‘토마스 듀란트는 이 교통의 거점도시에 고풍스런 현대식 역사를 만들었다.  (다음 326부 계속)

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라스베가스 투어메이트에서 여행상담과 가이드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Andrews Travel Notes’ 등이 있다. (투어문의 :미국 714-625-5957, 한국 010-5380-3411 / Email : USATOUR@YAHOO.COM / 카톡 ID : USA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