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w’s Travel]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 2차 세계대전시 미국내 모든 일본인 감금한 만자나 수용소 (314호)

Andrew Travel Notes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2차 세계대전시 미국내 모든 일본인 감금한
만자나 수용소 (314부)
이렇게 감금한 일본 민간인들을 1945년 세계대전 종료와 함께 석방했다.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그 많은 남녀노소 일본인들을 무슨 이유로 감금했을까? 그건 당시 서부사령관의 일리 있는 의견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대통령 루즈벨트에게 보고한다.
‘미국은 세계 각국의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다. 그러나 일본인 만은 다르다. 이들은 설사 미국에서 태어난 자라 하더라도 뼈속까지 일본인이지 절대 미국인들이 아니다. 그러니 모두 간첩 같은 위험한 종족이다. 그래서 이들이 미국 내 정보를 계속 일본에 보내어 한 순간에 미국이 진주만에서 당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일본이 선전포고 없이 공격하는 비겁한 야만성 가진 민족들이라 이들을 전쟁이 끝나는 날까지는 일단 가두어 놓아야 미국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이렇게 태어난 만자나 수용소를 가 보면 왠지 음산 해 보인다. 일년 내내 만년설로 뒤덮인 화강암 거석들이 줄지어 도열한 켈리포니아 동쪽 경계를 이루는 시에라네바다 (Sierra Nevada) 산맥 바로 아래 자리 잡고 있다.

18세기 중엽 이곳에 도착한 스페인 탐험가들이 이 산맥을 보며 본국의 눈 덮인 이베리아 반도 남부의 시에라네바다 산맥과 너무도 흡사해서 자신들의 산맥 이름 그대로 명명한 산맥이다.
LA 15번 북으로 향하는 인터스테이트 달리다가 헤스페리아시에서 395번 국도 타고 좀 더 가면 하얀 만년설 머리를 이고 있는 듯한 거대한 민낮의 얼굴 그대로인 약 600키로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시작된다. 이 산맥은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 놓은 북쪽의 짙은 에머럴드 빛 레익타호에서 시작되어 요세미티 국립공원, 세쿼이어 국립공원 그리고 킹스케년 국립공원 찍고 남쪽의 모하비 사막 만나면서 죽음의 계곡 국립공원에서 끝난다.
그리고 길 오른편으로는 이름 모를 어떤 행성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나무 하나 없는 태고의 민낮 같은 황량한 들판이 이어진다. 이런 도로의 초입에서 좀 달리다 보면 세찬 바람이 산맥 계곡에서부터 강하게 불어 내려 오는 오웬스벨리 (Owens Valley) 만난다. (다음 315부 계속)
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라스베가스 투어메이트에서 여행상담과 가이드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Andrew’s Travel Notes’ 등이 있다. (투어문의 : 미국 714-625-5957, 한국 010-5380-3411 / Email : USATOUR@YAHOO.COM / 카톡 ID : USATOUR)


교차로정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