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자 슈퍼맨 등장

다음달 DC코믹스 신간서 커밍아웃

[사진: DC코믹스 홈페이지 캡처]

11() DC코믹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9일 출간되는 '슈퍼맨: 칼엘의 아들' 5편에서 주인공 존 켄트는 남성 저널 리스트인 제이 나카무라에게 반하는 설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존 켄트는 원조 슈퍼맨인 클라크 켄트가 아내인 로이스 레인과 결혼해 낳은 아들로, 이 시리즈에서 후대 슈퍼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존이 사랑에 빠질 상대는 제이 나카무라 기자다.

DC코믹스는 홈페이지에 존이 제이와 입맞춤을 하고, 서로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림을 공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존의 양성애자 설정은 '슈퍼맨인 아빠 아래서 컸던 아들이 어린 시절 정말 행복했을까'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존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아빠와는 다른 성향으로 번번이 갈등을 겪는다.

더불어 세상을 구하는 일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친 상태에서 그를 옆에서 지탱해주는 인연을 만나 커밍아웃을 하고 사랑을 키운다는 내용이 포함되 있다. 

슈퍼맨 작가 톰 테일러는 "슈퍼맨은 항상 희망, 진실, 정의를 상징했고 오늘날 그 상징은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 더 많은 사람들이 만화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 히어로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DC코믹스의 제작 책임자 짐 리는 "슈퍼맨은 각자의 세상과 시대에 공존한다" "독자들은 그것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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