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강력한 말씀의 능력]

강력한 말씀의 능력
약 200년 전, 19세기 중국본토 내륙에 하나님의 복음의 씨앗을 뿌린 영국의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는 근세선교 역사에 하나의 전설적 인물입니다.
예수님의 많은 비유가운데 '씨 뿌리는 자' 비유는 간단한 이야기 같으면서도 그 진리는 너무나 깊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약 3년 반 동안 자신의 공생애를 통하여 하나님 말씀의 씨앗을 뿌리는 사역을 담당하셨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이처럼 예수께서 친히 사람이 되어 오셔서 우리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해 주신 것을 본 받아 그 자신 또한 중국인이 되어 중국인들의 입장에서 주의 복음을 전파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므로 서양인의 모습을 버리고 변발을 하고 중국인들의 옷을 입고 중국인들의 음식을 먹으며 70여 년 생애 중에 50년 이상을 오로지 중국인들의 영혼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명으로 헌신했습니다. 또한 죽은 후에도 자신의 소원대로 자신이 영원히 함께 하고 싶었던 중국인들의 곁에 그는 묻히고 싶어 했고 현재 그의 무덤은 중국 창시에 남아 있는데 묘비에는 이 같은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 죽었으나 여전히 말하고 있다."(He being dead yet speaketh)
허드슨이 50여 년 동안 씨앗을 뿌릴 때에 현지인들의 숱한 박해와 거절로 결실되지 못한 길가에 떨어진 씨앗들도 있을 것이며, 또한 처음에 기쁨으로 그 말씀을 받고 따랐으나 얼마 후 신앙으로 인한 시련이나 핍박 등으로 믿음을 저버린 돌밭에 떨어진 씨앗들도 있을 것이며, 또한 말씀을 들었으나 세상 염려와 물질 등으로 결실하지 못한 가시 덩굴 속에 떨어진 씨앗도 있을 것이며, 말씀을 듣고 깨달음으로 100배 혹은 60배 혹은 30배의 열매를 결실하는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전한 이 같은 복음은 이제까지도 중국인들 가운데서 여전히 살아 역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실패하지 않음을 이처럼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돌아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전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사 55:10-11)
이것이 우리 인생들의 영혼을 살리며 동시에 그의 진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역사입니다.
또한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영혼 속에 들어오게 될 때 어떻게 우리를 거듭나도록 변화시키는 역사를 하시는 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라."(벧전 1:23-25)
뿐만 아니라 성령께서는 히브리서를 통하여 이처럼 엄중히 경고하고 계십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히 4:7).
또한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 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하신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그를 욕되게 함이라."(히 6:4-6)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경히 여기거나 헛되이 모욕하거나 더럽히는 행위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자신의 죄를 용서함 받을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자신의 독생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를 통하여 천하 모든 사람들에게 이미 그를 믿을 만한 확실한 증거를 널리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하지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여 회개하라 전파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제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행 17:30-31)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 그 누구도 피하거나 거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서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분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2-13)
놀라운 하나님 말씀이 나에게도 임하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1963년 5월 1일 밤, 나는 로마서 3장을 읽다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는 말씀이 마치 섬광처럼 내 영혼을 확실하게 일깨웠습니다. 순간 나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가슴을 치며 "저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스스로 고백하던 세리처럼 나 역시 죄인임을 스스로 인정하며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곧 이어 이 같은 말씀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 마침내 나는 죄에서 완전하게 구속되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순간 내 몸은 마치 천장 위로 날아오르는 듯 했고 해방감과 밀려오는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나 같은 죄인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찬양이 흘러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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