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에서 로드킬한 사슴의 고기 또는 가죽을 소유하는 것이 가능할까?

일리노이 로드킬에 대한 특이 법안

동물 차로 쳐 죽였을 시 사체에 대한 소유권 주장 가능

[사진 : Q 98.5]

일리노이 주는 로드킬에 대한 특이한 법안을 가지고 있다.

일리노이 주는 로드킬한 동물의 고기를 먹거나 가죽을 소유하는 것이 가능한 15개 주 중 하나이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미국 도로 위에서 차로 사슴을 칠 확률은 116분의 1, 일리노이에서는 148분의 1이다.

일리노이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사슴 등의 동물을 일리노이 주민이 차로 쳐 죽일 경우 동물의 사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동물을 쳤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운전자는 동물을 소유할 수 없다. 동물의 사체를 소유하기 위해 동물을 억지로 죽이는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다. 대신, 운전자는 경찰 또는 환경보호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해야 한다.

해당 법안은 일리노이 주민에 한정된다. 타주에서 온 사람이라면 일리노이 도로에서 차로 동물을 쳐 죽였다고 하더라도 동물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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