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잠자고 있는 총연을 깨우자”

수요일 시카고 교차로 방문

A4 용지 한 장의 특별 기고문

13일(수) 오후 시카고 교차로 신문사에 박해달 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회장이 방문했다. 그가 남기고 간 것은 ‘잠자고 있는 총연을 깨우자’는 제목의 A4용지 한 장 분량의 특별 기고문이었다. 박 전 회장이 직접 친필로 쓴 이 글에는 수년 전 양분돼 출범한 미주총연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과 미주총연 설립멤버이자 제2대 미주총연 총회장으로서 소회, 그리고 제안 등이 담겼다.

박 전 회장은 십여년 전부터 이어져 온 미주총연 분열이 아직까지 통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 지금이라도 미주총연 설립 본연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미주총연 측에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래, 박 이사장 특별 기고문 전문을 싣는다.

 

<특별 기고>

 

“잠자고 있는 총연을 깨우자”

 

총연 회장은 벼슬직이 아니고 2백 5십만 미주 동포의 권익신장과 국위선양을 위한 봉사직이다.

선거 때 당선되기 위해 수십만불을 낭비하고 당선된 후에는 한국에 왔다 갔다 하면서 비례대표직을 넘겨다 보면서, 선거 후유증으로 법정시비를 계속하는 모습은 참된 지도자의 모습이 아닌 것을 왜 모르십니까!

지난 10여년 간 총연 회장들이 이룩한 것이 있습니까? 스스로 자중할 때가 아닙니까…

남부지역에서 흑인들이 Bus도 뒷좌석에 타야 했던 시절 흑인 지도자 킹 목사는 “I have dream”을 외쳤고, 미국인구의 13% 남직한 흑인들이 이제는 정치, 경제, 언론, 연예계의 35% 이상을 장악하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의 동양인구도 10년 내에 10%를 능가하게 되는데, 미주 한인 지도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하루 속히 한국인 미국 대통령을 탄생시킬 준비를 해야만 되고 그것이 바로 총연 총회장들이 해야 할 책무가 아닙니까?

우리 모두가 미래지향적인 Vision을 갖고 미주 이민 역사를 꽃피우고 열매 맺도록 단결된 힘을 기르십시다!

길이길이 빛날 역사적 Momentum을 만들어 주십시오.

 

박해달 드림

*미주총연 창설 멤버 *제2대 총연회장

*AACI 수석고문 및 전직 회장

*미국 민주당 정책의원

*1996년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 출마자

*제7대, 8대, 14대 시카고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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