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A 역사 속으로…북부 일리노이 교통청 ‘NITA’ 오늘 공식 출범

CTA·메트라·페이스 통합 조정 강화

요금·서비스·안전까지 시카고권 대중교통 체계 대대적 개편

시카고와 서버브지역 대중교통을 총괄해온 광역교통청(RTA)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북부 일리노이 교통청(Northern Illinois Transit Authority·NITA) 체제가 9월 1일 공식 출범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실은 이날 NITA가 RTA를 공식 대체하고 시카고 교통국(CTA), 메트라(Metra), 페이스(Pace)에 대한 광역권 감독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프리츠커 주지사가 서명한 NITA 법에 따른 것이다.

CTA와 메트라, 페이스가 사라지거나 하나의 기관으로 합쳐지는 것은 아니다. 각 기관은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지만 NITA가 예산과 장기 교통계획, 서비스 연계, 요금체계 및 안전정책 등을 보다 강력하게 조정하게 된다.

특히 앞으로 CTA·메트라·페이스 사이의 이동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통합 요금 시스템(universal fare system) 도입이 추진된다. 관련 절차는 2027년 7월까지 마련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다. 대중교통 치안 강화와 패러트랜짓 서비스 조정 등도 검토 대상이다.

노스브룩·글렌뷰·나일스·스코키·데스플레인·버팔로그로브·샴버그 등 교외에서 메트라와 페이스를 이용하거나 시카고에서 CTA로 환승하는 주민들에게는 향후 요금과 환승 시스템 변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NITA 출범 때문에 이용객이 지금 당장 별도의 등록이나 카드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 기존 고객서비스와 무료·할인 요금 카드 등의 서비스도 중단 없이 계속된다.

[Jay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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