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스 옛 화이트이글 부지 354가구 주거단지로 변신…1억5,600만 달러 개발 한창
‘리버뱅크’ 10개동 2027년 말 완공 목표
타운하우스·아파트에 공원·광장·수영장 조성

나일스(Niles)의 밀워키 애비뉴(Milwaukee Avenue)를 따라 진행 중인 대규모 주거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랫동안 지역의 대표적인 연회장으로 이용됐던 옛 화이트이글(White Eagle Events and Convention Center) 부지에 354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리버뱅크(Riverbank)’가 들어선다.
리버뱅크는 6759~6839 N. Milwaukee Ave. 일대 약 7에이커 부지에 조성되는 약 1억5,600만 달러 규모의 개발사업이다. 전체 10개동으로 구성되며 스튜디오와 1·2·4베드룸 주택을 비롯해 타운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사는 노아 프로퍼티스(Noah Properties)이며 현재 목표 완공 시점은 2027년 12월이다.
공사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다. 6개 동의 타운하우스 골조 작업이 완료됐으며 일부에는 창문 설치와 내부 마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파트 건물 중 한 곳에는 철골 구조물이 올라가고 있으며 또 다른 건물의 주차장 기초공사도 진행됐다. 옛 화이트이글 건물이 있던 자리에는 앞으로 추가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에는 주택뿐 아니라 새 공원과 공공광장, 수영장, 어린이 놀이터, 주차시설 등이 조성된다. 나일스 빌리지 측은 이번 사업을 밀워키 애비뉴 관문지역을 주거와 공공공간이 결합된 새로운 지역으로 바꾸는 핵심 개발사업으로 보고 있다.
화이트이글은 1967년부터 나일스에서 운영되며 결혼식과 가족행사, 정치행사 등이 열렸던 지역의 상징적인 장소였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등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대규모 주택 공급으로 지역 인구와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있는 반면 밀워키 애비뉴의 교통량 증가도 주요 관심사다. 나일스는 한인 상가와 식당이 밀집한 대표적인 북부 교외 지역인 만큼 리버뱅크 입주가 본격화될 경우 주변 상권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Jay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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