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 시카고 다운타운 복귀 ‘가시권’…2027년 개최 놓고 시와 협의 진행

시카고 도심에서 열리던 나스카 스트리트 레이스가 2027년 복귀 가능성을 두고 시카고시와 운영 측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최 시기 조정과 교통 부담 완화 방안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카고 도심 레이스 2027년 복귀 ‘논의 중’
그랜트파크·미시간애비뉴 질주 다시 열리나
개최 시기 변경 검토…“7월 → 5월 말” 이동 가능성


[이미지 = Generative AI / Gemini]

시카고 다운타운을 무대로 펼쳐졌던 나스카(NASCAR) 스트리트 레이스가 오는 2027년 시카고 도심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 NBC 시카고(NBC Chicago) 보도에 따르면, 나스카 운영 측과 시카고시는 2027 시즌 도심 스트리트 레이스 개최를 두고 현재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공식 계약이 확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도심 복귀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전언도 나오고 있다.

나스카 시카고 스트리트 레이스는 지난 2023년부터 시카고 대표 명소인 그랜트 파크(Grant Park), 미시간 애비뉴(Michigan Avenue), 듀세이블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DuSable Lake Shore Drive) 일대 2.2마일 구간에서 진행돼 왔다.

다만 2026 시즌에는 도심 개최가 일시 중단되고, 교외 졸리엣(Joliet)의 시카고랜드 스피드웨이(Chicagoland Speedway) 등 다른 트랙 중심으로 일정이 조정된 바 있다.

2027년 복귀안에서 가장 큰 변화로 거론되는 부분은 개최 시기다.

기존에는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를 중심으로 열렸지만, 새 일정은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연휴가 포함된 5월 말 개최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관광 수요를 유지하면서도 여름 성수기 교통 혼잡과 장기간 도로 통제로 인한 다운타운 주민 및 상권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카고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이미 나스카 경기 일정이 운영되고 있어, 도심 스트리트 레이스와의 병행 개최 여부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스카 측은 아직 2027년 시즌 전체 일정 구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확정안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도심 스트리트 레이스는 수만 명의 관광객 유입과 높은 TV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는 성공적인 이벤트로 평가돼 왔다.

반면, 대규모 도로 통제에 따른 교통 혼잡, 보행자 이동 제한, 인근 상권 영향 등 부작용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카고시와 나스카 측은 향후 운영 방식과 일정 조정 등을 포함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종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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