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호에서 익사한 19세 소년의 엄마, 시카고 공원국 상대로 소송 제기

구명튜브 미설치로 19세 소년 익사

사비로 설치한 튜브 허가 문제로 철거

[사진 : abc7]

미시간 호수에서 익사한 19세 소년의 어머니가 15일(수) 시카고 공원국을 상대로 소송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로저스 파크 해변에서 숨진 19세 소년 미구엘 시스네로스는 당시 인명 구조원이 근무하기 전 수영을 하기 위해 프렛 피어에서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었다. 소식을 들은 로저스 파크 주민 짐 긴더스케는 27일 사비를 들여 구명튜브를 구입해 직접 설치했다. 하지만 공원국의 허가 문제로 구명튜브는 철거되었다.

시스네로스의 어머니는 아들이 물에 빠진 날 구명조끼가 있었다면, 목격자들에 의해 아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었다고 말했다.

시스네로스가 목숨을 잃은 이 부두는 이전에도 빠른 유속으로 여러 차례 익사 사건이 발생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공원국은 이후 승인된 수영 가능 구역 호숫가를 따라 구명튜브를 다시 설치했다.

한편 시스네로스는 변호사의 꿈을 가진 뉴욕 소재 컬럼비아 대학에 2학년으로 재학 중이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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