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 사렙다 과부

북 왕국 이스라엘은 짙은 영적암흑의 구름으로 온통 덮여 있었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알 신에게 바쳐버렸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자신의 살아계심을 그들에게 증거 하기를 원했습니다. 이 같은 명에 따라 엘리야는 아합 앞에 나타나 이처럼 경고합니다.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3년 반 동안)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아니하리라.”(왕상 17:1)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로 하여금 요단 동편 앞 그릿 시냇가로 몸을 숨기라 명하셨습니다. 곧 가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로 하여금 시냇물을 마시며 조석으로 까마귀를 통하여 먹을 음식들을 그에게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가뭄이 계속 지속되니 시냇물도 마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이방 시돈지방 사르밧(Zarephath)으로 가라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과부에게 자신을 의탁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이 같은 지시를 따라 그가 사르밧 성문가까이 이르렀을 때 마침 나뭇가지를 줍고 있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그 여인에게 마실 물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녀에게 작은 떡 하나도 가져오라 명했습니다. 그 때 여인은 슬픈 기색을 띄며 이처럼 실토를 합니다. “지금 통에는 가루 한 웅큼과 병에 기름 한 방울뿐입니다. 그래서 지금 나는 나뭇가지를 주워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마지막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 죽으리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엘리야는 너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내 말대로 실행하여 그 남은 것으로 나를 위해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 가져오라. 그리고 그 후 너와 네 아들을 위해 만들라. 이스라엘 하나님께서 내게 명하시기를 지면에 비가 다시내리는 그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도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엘리야는 이처럼 사르밧 과부에게 약 2년 동안 자신을 의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부의 외아들이 갑자기 위중한 병에 걸려 결국 숨이 끊어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 그 과부는 엘리야에게 이처럼 원망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시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시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이 여인은 처음으로 엘리야의 정체를 바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이여!”라고 고백합니다. 또한 그녀는 잊고 지냈던 자신의 숨은 죄를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자신에게로 보내신 뜻을 희미하게 깨닫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엘리야는 죽은 그 아이를 안고 자신의 침상으로 데려다 뉘였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3번 자신의 몸을 아이 위에 구푸린 후 그의 두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 때 곧 아이의 혼이 그에게로 돌아왔고 그 아이는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구약에서 부활의 첫 기적입니다. 그리고 3번 몸을 구푸린 것은 3일 후 부활과 상통합니다.

이 같은 사르밧 과부 스토리가 중요한 진실임을 오늘 날 우리에게 깨우쳐 주신 분은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셨습니다. 우리는 왕상 17장의 스토리가 신약 누가복음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에 의해 그 사건의 진실성이 재생되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구약 속에는 결국 신약이 숨겨있는 것입니다.

때가 이르러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30세가 이르렀을 때 비로소 자신이 바로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오시리라 예언하였던 메시아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4:16-20). 예수께서 자신의 고향 나사렛 회당에서 그처럼 자신을 들어내어 선포하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은혜로우신 말씀에 놀랐습니다( 4:22). 그러나 곧 그들은 완악한 마음으로 돌변하여 그를 거부하고 배척했습니다. 그 때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시대 3년 육 개월간 하늘이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지만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 사렙다(*그릭 발음)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느니라.”( 4:25-26) 엘리야시대 3년 반 동안의 가뭄은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반과 일치합니다. 또한 엘리야는 세례/침례요한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11:14). 또한 변화산상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말씀을 나누셨던 사실을 기억하게 됩니다. 또한 엘리야가 자기 백성들 대신 시돈 사르밧 이방여인에게 자신을 의탁해야만 했던 것처럼 예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오셨지만 자기 백성들은 그를 마치 이방인처럼 영접하지 아니했습니다. 요한은 증거 합니다. “그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1:11-12) 사르밧 과부는 그를 영접한 자들의 상징입니다. 또한 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 이적은 예수님의 5 2어로 5천명을 먹이신 기적과 상통합니다, 또한 엘리야의 부활 기적은 우리 주님의 베다니 나사로의 부활 이적을 상기시켜줍니다. 이처럼 모든 구약은 결국 영적으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최종적으로 분명하게 증거 해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5:39, 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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