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 인간생명의 근원과 존귀성

서구문명이 무조건 현대적이란 사상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할로윈은 이곳 서구에서도 그 미신적인 요소로 인하여 오래 전부터 논란이 지속되어오고 있는 민속축제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할로윈 축제사상이 한국 젊은이들에게 오히려 신문화처럼 무절제한 방식으로 흡수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10 29(),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사고는 참으로 안타까운 참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삽시간에 소중한 그들의 자녀들을 잃은 그 부모형제나 가족 그리고 친구 그리고 나아가서 전 국민들의 그 비통감은 오랜 상처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다시금 우리 인간생명의 근원과 그 존귀성이란 엄숙한 주제를 다시 한 번 우리 모두에게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전신의 살이 썩어 뭉그러져 가던 욥은 자신의 생명의 원천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처럼 그 자신의 마음을 토로합니다.

"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나니 인생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느냐? 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마름같이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14:10-14) 그는 자신의 고통스런 그 육체적 장막을 차라리 속히 벗어나서 그 영혼이 자유로워지기를 간구하는 고백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한 번 "나의 호흡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숨결이 아직도 내 코에 있느니라."( 27:3)고 고백합니다. 여기에 그가 아직도 자신 속에 "나의 호흡이 남아 있다"라는 의미는 그의 육신적 생명이 아니라 그 육체 속에 있는 하나님의 숨결임을 고백합니다. 이처럼 욥이 자신의 육체를 지탱하고 있는 "하나님의 호흡"이라고 한 의미는 그의 영혼을 의미합니다. 이제 우리는 창세기처음으로 돌아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2:7) 하나님은 친히 흙 형상의 인간 육체 속에 그 코를 통하여 자신의 "생명의 숨결"(the breath of life)을 불어 넣으심으로 인간은 "산 존재"(a living being)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본래 하나님에 의한 우리 인간 생명의 근원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창조설을 부인하는 진화론자들은 "태초에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니라." 대신에 "태초에 수소원자가 있었으며..."라고 주장합니다. 1859년 찰스 다윈에 의한 '종의 기원'을 기점으로 그들은 주장하기를 최초에 간단한 화학분자들이 우연에 의해 생명이 있는 아메바로 조직된 후 오랜 세월동안(*그들은 수천수만 억년이라는 터무니없는 시간개념을 주장) 점진적인 변화를 거쳐 아메바에서 무척추생물, 무척추생물에서 척추생물, 척추생물에서 물고기, 물고기에서 양서류, 양서류에서 파충류, 파충류에서 조류와 포유류, 그리고 유인원을 거쳐 우리 인간으로 진화되었다는 가설입니다. 그러나 결국 변이가 오랜 세월동안 축적되어 다른 종으로 변화한다는 다윈의 종의 기원론은 화석학적인 그 증거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관찰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 하는 질문은 신앙과 과학의 대결이 아니라 유신론이냐 무신론이냐 하는 중요 선택적과제입니다.

62세의 에른스트 바르크는 30년간 구동독 국민군 직업 군인이었습니다. 80년대 초 그는 자신의 건강상의 이유로 군에서 제대하고 마르크스 레닌주의 단과대학 교수가 되어 8년 동안 학생들에게 마르크스 레닌, 엥겔의 이론을 강의했습니다. 덕분에 그는 비교적 부유한 생활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1989, 베를린 동서독 장벽이 무너지면서 그때까지 자신이 철저하게 신봉해 오던 사회주의가 그토록 급격하게 몰락하는 것을 보고 정신적 충격으로 결국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가게 되었습니다. 천국이나 지옥은 없다고 믿고 살아오던 그는 병상에서 비로소 처음으로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그 때까지 성경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도 못하고 살아왔던 그는 그의 아내가 병상 곁에서 들려주는 성경말씀을 듣고 이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는 자신을 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가련한 그의 영혼을 받아주셨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그 영혼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의 몸도 차츰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구동독지역 로스토크시에 있는 교회를 참석하면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의 생애 대부분을 오로지 공산주의 이데오르기에 바쳤던 그와 같은 무신론자는 놀랍게 유신론자로 변하였습니다. 이제는 구원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한없는 영혼의 축복을 누리며 그의 여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철저한 옛 공산주의자를 이처럼 그 자녀로 변화시켜주셨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에 의해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존귀한 생명을 받은 존재들입니다( 16:26).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생명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며 기동하고 있습니다( 17:28). 그러므로 언제라도 생명의 주인에게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되셨습니까? 또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노라."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와 구주로 확실히 믿고 영접함으로 구원함을 얻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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