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이스라엘이란 어떤 나라인가]

이스라엘이란 어떤 나라인가
흥미로운 사실은, 로마서는 제9장에서 11장에 이르기까지 3장에 걸쳐 특별히 이스라엘에 관한 하나님의 경륜을 논리적으로 깊이 다루고 있습니다. 그 만큼 이스라엘이란 나라와 민족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중요한 존재입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인구 약 922만의 작은 나라입니다. 국토는 남한의 약 5분의 1가량의 면적입니다. 그러나 신명기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까닭이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한 너희 조상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게 하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 곧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니라."(신 7:6-9)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시편에서 이처럼 찬양합니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 33:12)
본래 이스라엘 출신 사도바울도 자신의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해서 간절했던 인물입니다(롬 9:3).
우리는 잠시 이스라엘의 역사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전 2000년 경, 하나님께서는 친히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Ur)로부터 불러내십니다. 아브라함은 노아의 아들 중에 셈계 후손으로 노아의 10대 자손입니다. 그리고 그를 히브리인이라 불렀습니다(창 14:13). 따라서 히브리인이란 고대 유대인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아들 야곱에게 '이스라엘'(Israel)이란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그 조상 야곱의 이름을 따라 이스라엘 민족이라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야곱의 12아들 중 4째 아들 유다는 다윗 왕의 조상이 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바로 다윗의 후손으로 탄생하십니다(마 1:1). 그리고 솔로몬 이후 통일 왕국 이스라엘은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로 나뉘게 됩니다.
이를 다시 요약정리하면, 히브리는 뿌리요, 이스라엘은 줄기요, 유다는 가지입니다. 따라서 히브리, 이스라엘, 유다는 결국 하나입니다. 또 다시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이주한 여호와를 유일신으로 믿는 히브리인 아브라함,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 이스라엘이라는 야곱, 그리고 12지파 중에서 선택된 유다의 자손 다윗 왕, 그리고 이들 뿌리에서 탄생하신 분이 우리 인류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리고 다시금 이스라엘의 역사로 되돌아가 봅니다.
그 후, 주전 722년 북 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후 586년 남 왕국 유다 역시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북 왕국 이스라엘 포로는 영영 다시 돌아오지 못했지만, 남 왕국 유다 포로들은 70년 후 페르시아 고레스 대왕의 '귀환령 칙서'에 의해 고토로 다시 돌아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다는 다시금 주전 63년 로마의 속국이 되고 헤롯대왕이라는 꼭두각시 왕국으로 지속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이 기간 동안에 탄생하시게 됩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이미 오랫동안 이스라엘 여러 선지자들과 특히 선지자 이사야에 의해 이처럼 예언됩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그리고 약 700년 후, 하나님의 천사 가브리엘은 나사렛 다윗의 자손 요셉의 약혼녀 마리아에게 나타나 이처럼 놀라운 소식을 전합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으로 통치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28)
그러나 헤롯 왕은 "이스라엘의 왕이 어디 나셨느뇨?"라는 동방박사들의 말을 듣고 당황하며 대제사장들에게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묻습니다. 그리고 이들 종교지도자들은 선지자 미가의 예언대로 "그가 베들레헴에서 나실 것이라."(마 2:5) 대답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조상들의 예언까지 정확히 알고 있던 종교지도자들은 그 누구도 달려가 아기 예수를 경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그를 배척하고 빌라도의 손을 빌어 십자가에 그를 처형시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이처럼 자신들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사 먼저 그들을 구원하시려고 보내신 그들의 메시아를 배척함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결국 멸망당할 자기 백성들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습니다(눅 19:41). 그리고 이처럼 탄식하셨습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 닭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저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마 23:37-39)
그리스도의 예언은 주후 70년, 로마 티토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은 정복을 당하고 하나님의 성전도 전소됨으로 정확히 성취되었습니다. 그 이후 유대백성들은 약 1900년 동안 디아스포라(Diaspora) 민족으로 나라를 잃고 하나님의 성전도 잃어버린 채 다시 건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온주의자들에 의해 1948년 5월 14일, 현 이스라엘은 독립했지만 이는 성경이 말씀하는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재림하시는 날 비로소 천년왕국을 통하여 그들은 민족적인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롬 1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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