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지진은 환난시작의 징조]

지진은 환난시작의 징조

 

  나는 37년간 살았던 고국보다 더 긴 약 41년을 시카고에서 살았습니다. 처음 10년간은 시카고시내에서, 그리고 그 후 30 년간은 일리노이 최북단  맥헨리 카운티의 행정도시 우드스탁(Woodtock)이란 매우 안정적이고 조용한 적은 도시에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듯 자녀들도 성장해 각기 자신들의 위치로 떠나가 버리고 텅 빈집에 남은 우리 두 노부부는 여생의 정착지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흔히들 말합니다. 은퇴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단연 후로리다이지만 그러나 계절적으로 잦은 허리케인 때문에 위험하고, 일 년 사철 온화한 날씨로 살기 좋은 캘리포니아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 때문에 불안함으로 결국 바람 많고 폭설심한 겨울 빼고는 시카고가 최고라고들 농담합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부부는 이미 두 자녀들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를 택하기로 했습니다. 벌써 8년째가 다가오지만 그 동안 두 번 정도의 인근 지역의 지진 소식은 들렸지만 다만 앉은 의자에서 미미하게 감지될 정도뿐이었습니다. 또한 신기하게도 이곳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지진을 염려하는 이들을 별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시내에서 좀 떨어져 외지고 눈 많고 추운 겨울 빼고는 더 없이 평화롭고 살기 좋기로 손색이 없던 엣 고향 시카고가 종종 그립기도 합니다.  

  몇 해 전 여름 자녀식구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건축가(Architect)인 막내아들로부터 120년 전, 1906 4 18일 새벽 이곳 샌프란시스코는 7.9의 강진발생으로 당시 3,000명가량의 사망자들과 시가지 80퍼센트가 폐허로 변할 정도의 대지진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캘리포니아 주 건축설계법도 타주와 다르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주택들은 시카고에서 볼 수 있는 벽돌건물들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며 다운타운도 시카고나 뉴욕 같은 마천루 고층빌딩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지구 어느 곳도 지진이라는 자연재해에서 안전지대란 없습니다.

  최근 지난 2026 6 24, 베네주엘라(Venezuela) 동북지역에서 7.2 7.5의 두 차례의 강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약 3,800명가량의 사망자와 16,700명의 부상자 그리고 만 명가량의 실종자들이 보도되고 있으며 특히 라 과이어 시는 80 퍼센트 이상의 건물들이 파괴되어 무너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특히 지진은 세상 마지막 때의 그 종말을 알리는 징조 중에 하나로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7년 대환난이 시작되고 천사에 의해 차례대로 인을 뗄 때에 그 6번째의 인을 뗄 때 대지진이 발생하는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a great earthquake)이 발생하리라."( 6:12)

또한 제자들이 우리 주님께 세상 끝 날의 징조들에 대해서 물을 때 그는 이처럼 말씀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24:3-7)

  물론 지진은 고대시대에도 발생했습니다. 주전 8세기경의 선지자 아모스는 그 당시 발생한 지진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1:1). 또한 스가랴 선지자역시 웃시아 왕 때에 일어난 지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4:5). 그리고 이 같은 기록들은 고고학자(archeologist)들에 의해 진실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질학자들은 지진의 그 원인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지구는 구조적으로 언제든지 지진발생의 요소들을 지닌 행성임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지진발생을 그의 뜻을 따라 주관하실 수도 있는 분이십니다.

  2차 선교를 하던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쇠사슬에 묶인 채 빌립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밤중에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할 때 놀라운 기적이 발생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16:25-26)

  이처럼 하나님은 자신의 종들을 구출하시기 위해 큰 지진을 일으키시기도 하시는 능력의 분이십니다.

또한 성경연구자들은 더 놀라운 사실을 성경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의 위성 이 지구자체가 불에 의해 그 체질이 마치 촛밀처럼 다 녹아내리는 우주적인 사건이 일어날 것을 베드로는 예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과거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였으나 마지막 때에는 불로 심판하실 것을 경고하십니다.

  "그 때에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라...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7, 10)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3)라고 말씀합니다

  진정한 은퇴 지를 꿈꾸십니까? 성경이 약속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꿈꾸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구원에 이르며 우리 모두가 이 같은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생을 누리시기를 원하시는 참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youngandb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