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 하나님은 나를 아실까

우주의 기원 곧 물질, 공간, 시간의 존재를 설명하는데 두 가지 접근법이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태초부터 신에 의해서 초자연적 방법으로 창조되었음을 믿는 유신론적 사상과 또한 모든 물질은 영원히 존재한다고 가정하는 유물론적 사상입니다. 또한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데 두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첫째는 생명이 없는 그 어떤 화학물질로부터 단 한 번의 자연발생적 방법으로 아메바라는 생명 기초체가 생성 조직되었다는 가정설입니다. 그리고 그 아메바에서 점진적이며 연속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각 생명체들로 변하게 되었다는 진화론적 사상(Evolutionism)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진화론이 뒷받침될 만한 화석적 연결고리를 증명할 수 있는 실체적 증거들이 이제까지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다는 점이 그 같은 주장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중요한 사례가 1980 10, 시카고 자연박물관(Chicago Field Museum of Natural History)에서 160명의 세계적 진화론자들의 학술회의가 개최된바 있었는데 그 회의에 참석했던 학자들은 결국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과학적인 증거 자료들은 소진화를 연장해서 대진화가 일어난다는 다윈의 가설을 지지해 주지 않는다."고 하는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선진국들의 교육과정에서는 여전히 진화론적 학설에 기초한 과학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진학 이후 젊은 세대들이 점차적으로 자신들의 전통신앙과 교회생활에서 멀어져 가는 현상을 맞게 됨으로 많은 크리스천 부모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점차적으로 노령화되어 가고 탈 젊은 세대들의 현상은 급기야 어린 주일학생들의 품귀현상으로 아예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심각한 추세입니다

둘째로 창조주의 고도의 지혜와 섭리에 의해 초자연적 방법에 의해 온 우주만물은 창조되었다고 믿는 창조론적 사상(Creationism)입니다. 이 같은 사상의 그 근본 출처는 물론 성서입니다. 현대와 같은 고도의 지식과 과학기술 발달의 성취는 우리 인간의 위대성을 증명해주고 있다는 점에 이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래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절대로 필요로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데 성서를 떠나서는 그 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만일 우리 인간이 단순히 진화론적 사상대로 아무런 목적이나 책임도 필요 없는 하나의 생명체로 이 세상에 우연히 태어났다가 결국 아무 의미 없이 살아져 버리는 존재라면 그야말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1:3)라는 허무적 인생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가장 지혜롭고 인생으로서 세상 모든 영화와 권세를 모두 누렸으며 모든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려 애썼던 솔로몬은 결국 이처럼 우리에게 엄숙히 교훈하고 있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들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12:13,14)

이처럼 솔로몬은 잠언서 그 서두에서 하나님 경외를 강조하고, 전도서 마지막에서 하나님 경외를 결론적으로 교훈하고 있습니다. 코리 텐 붐(Corrie ten Boom) 여사는 "인생의 진정한 척도는 결국 그 길이가 아니라 그 삶의 헌신적 가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한 번 주어지는 자신의 삶을 누구를 위해 어떠한 가치로 그 삶을 성취하느냐가 더 중요함을 일깨워 줍니다.

다윗 왕은 시편을 통하여 우리가 어디서, 어떻게, 그리고 누구에 의해 지음을 받고 태어난 존재인가를 우리에게 잘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를 바로 알게 될 때 우리 삶의 방향은 정해지는 것입니다.

"주께서 내 몸의 모든 장부조직들을 친히 지으시며 내 모친의 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또한 내 몸의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나를 보셨으며 또한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 139:13-16)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께서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주께서 나의 전후를 두르시며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이 지식이 너무 내게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 갈 지라도 거기 계시며 내가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나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거할 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오른 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39:1-10)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아시며 그의 아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우리가 구원함을 얻고 값진 새 생명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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