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 그 누구든지(whosoever)

통상적으로 whosoever whoever 이 두 단어의 우리말 역은 똑 같이 '그 누구든지'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권위적인 성경은 whosoever, 현대 성경은 대부분 whoever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문학적 해석의 견해를 떠나 성경에서 '그 누구든지'라는 단어에 포함된 그 의미는 깊습니다.

방송설교자 디한(M.R. De Haan) 박사는 성경에서 이 단어가 사용된 179개 구절을 찾아내었습니다. 특히 이 단어와 연결된 구원에 관한 구절에서 놀라운 축복들을 발견할 수 있었노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들은 '예외 없이 누구나'(anyone without exception)라는 보다 강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노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의인과 악인, 빈부간의 차별, 인종간의 차별, 신분상의 차별 등 우리 인간에 의해 구별되고 있는 모든 일체의 선(혹은 장벽)을 넘어서는 전체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를 불순종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동일한 죄인으로 취급하십니다. 그리고 인간 중에 "의인은 하나도 없으며"( 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느니라."( 3:23) 선언하시는 그의 공의의 판결 선언도 '예외 없이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또한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의 문제는 바로 "너의 허물'(your iniquities) '너희 죄'(your sins)라고 분명히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59:2). 그리고 인간은 그 누구도 스스로의 어떠한 노력으로도 이 같은 장벽을 넘을 수 있는 자는 그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로마서는 말씀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하심이니라."( 3:19) 그러나 여기에 우리의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우리를 구원하실 모든 방법과 그 해결책도 마련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3:4-7)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의 구세주를 친히 보내셨습니다. 그는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죄 없는 완전한 인간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이 분이 바로 오래 전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약속의 메시아셨습니다. 또한 그가 바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이미 예언하셨던 고난의 종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53:5,6)

그리고 이 예언이 그리스도에 의해 정확히 성취되었음을 사도 베드로는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벧전 2:22-25)

이로서 우리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모든 구속의 경륜은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명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16)

하나님께서는 먼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여기에 '독생자'란 희랍 원어 모노게네(monogene)의 의미는 '오직 유일하게 태어난 아들'(only begotten)로 이는 결코 또 다시 태어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아들이심을 강하게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느니라."( 4:12)고 담대히 선언했던 의미도 바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세주가 되심을 의미하는 맥락으로 해석되어야 됩니다. 그리고 이 같은 구원이 모든 인간 '그 누구에게나'(whosoever) 동일하게 주어진 은혜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존 번연은 이 'whosoever'라는 단어 속에 자신의 이름 '존 번연'이라 넣고 읽음으로 자신의 구원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 혹시 내가 아닌 다른 '존 번연'일 수도 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러나 결국 '그 누구든지'(whosoever) 속에는 존 번연 자신도 반드시 포함되고 있다고 하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고 자신의 구원을 확신하는 기쁨을 다시 찾게 되었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벧후 3:9) 하신 말씀도 '그 누구든지' 차별하지 않고 모두를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한없는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임을 깨닫게 될 때 여러분도 분명 자신의 구원을 확신하는 기쁨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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