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위대한 어머니의 은혜]

위대한 어머니의 은혜
엄마, 난 어디서 왔나요? 어디서 날 데려왔나요?
아가야, 넌 오랫동안 내 가슴에 숨긴 소망이었단다.
하늘에서 태어난 첫 아가야,
아침 해와 쌍둥이로 태어난 아가야!
너는 이 세상 생명의 샘을 떠 흘러오다가
마침내 내 가슴에 깃들었구나!
잔잔히 네 얼굴을 들여다보노라면,
알지 못할 신비가 나를 감싸는구나!
온 세상의 것인 네가 내 것으로 태어나다니!
아, 그 어떤 천사가 세상에서도 이처럼 귀한 보배를
가느다란 내 팔에 이처럼 안겨 준 것일까?
(타고르- 한 정희 음악교육 에세이 중에서)
품안에 안고 있는 사랑스런 아가를 내려다보는 엄마의 그 눈길과 품속에서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예뿐 아가의 모습이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처럼 연상시켜주는 명시입니다.
아담은 자신의 아내를 이브(Eve)라 불렀는데, 이브란 히브리어로 하와(Hawwah)로 그 의미는 '생명의 수여자'(life giver) 곧 '모든 산자의 어머니'(the mother of all living)라는 뜻입니다(창 3:20). 이는 창조주께서 모든 인간은 곧 어머니를 통해서 한 생명으로 태어나도록 하신 창조의 섭리를 의미합니다. 또한 이는 이성간의 분명한 구별된 창조섭리를 도전하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엄한 경고이기도 합니다(롬 1:26-27). 또한 어머니들은 독특한 모성애를 통하여 자신의 아기들을 온 정성과 희생으로 양육하며 길러내는 숭고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애급 바로의 명을 알면서도 믿음으로 자신의 아들 모세의 생명을 지켰던 요게벳이란 어머니(히 11:23)가 없었더라면 훗날 바로의 노예로부터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위대한 인도자 모세도 없었을 것이며 또한 바로의 계획대로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 안에서 아마도 모두 사라졌을 런지도 모릅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이 없었더라면 인류의 구세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도 불가능했을 지도 모릅니다.
또한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라고 서원하는 믿음의 어머니 한나가 없었더라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암흑기를 구해낸 사무엘이라는 위대한 사사이며 선지자 사무엘 역시 역사에 등장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삼상 1:11).
또한 믿음의 외조모 로이스와 믿음의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어려서부터 성경의 가르침이 없었더라면 디모데와 같은 훌륭한 바울의 후계자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성경교육이야 말로 훌륭한 신학교수를 능가한다."라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도 믿음의 동정녀 마리아의 태를 통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셨습니다. 이처럼 어머니의 태는 모든 생명의 출발지점입니다(시 139:13-15). 그러므로 어머니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명 중에 인간 규범의 그 첫째 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께서도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를 그는 순종하셨습니다(눅 2:51). 또한 예수께서는 마지막 십자가상에서도 모친 마리아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모친을 향하여 그는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요 19:26)
그리고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그 모친의 여생까지 의탁했습니다. 그러므로 D. L. 무디는 "나는 60년 동안 자신의 부모를 순종하지 않는 자녀가 잘 되는 것을 본 적이 없노라."고 말했습니다.
특별히 여인들의 고통 중에 가장 큰 해산의 고통을 통하여 우리를 낳아주신 분이 곧 어머니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에게 있어서 자식은 그 자신의 생명처럼 소중한 존재임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사 49:16)
어머니는 우리 자녀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며 생명의 뿌리가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어떤 어려움이 닥칠 때면 본능적으로 제일 먼저 어머니를 부르짖게 됩니다.
또한 모든 사람은 적어도 1살에서 4살 사이에 어머니로부터 받은 교육이 그들의 평생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은 모세와 사무엘의 생애에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평생 동안 자신들의 어머니와 함께 한 시기는 단지 3살까지 뿐이었지만 그처럼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받은 신앙적 영향은 그들 평생의 신앙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5월 달과 더불어 다시 한 번 이와 같은 어머니의 은혜를 기리며 평생 값을 수 없는 없는 그 은혜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진정으로 깊이 되새기는 복된 어머니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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