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코끼리와 소경들]

코끼리와 소경들

 

  미국 기독교 변증가(Christian apologist) 데이브 헌트(Dave Charles H. Hunt) '기독교의 유혹'(The Seduction of Christianity)이란 그의 저서에 흥미로운 한 인도 우화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네 명의 소경들이 동물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각기 코끼리를 직접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소경은 코끼리 옆구리를 만져보고 코끼리는 평평한 벽과 같은 동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소경은 코끼리 코를 만져보고 코끼리는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 소경은 코끼리 다리를 만져보고 코끼리는 기둥 같이 생긴 동물이라 말했습니다.

  네 번째 소경은 코끼리 꼬리를 만져보고 "아니야 코끼리는 빗자루처럼 생긴 동물이야"라고 주장했습니다. ,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사실은 이들 소경들의 주장은 모두 맞습니다. 그들 소경들이 각기 만져 본 코끼리는 그들의 주장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 소경들의 주장들은 모두 틀렸습니다. 그들은 누구도 코끼리 전체를 보고나 만져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각 소경들은 부분적인 판단만을 가지고 각기 자신이 가장 옳다고 주장한 편견이 잘못입니다. 기독교 종파 주장도 마침가지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one hope)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침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가운데 계시도다."( 4:4-6) 아멘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교회와 기독교는 오직 하나 뿐입니다. 만일 자신이 현재 속한 교단이나 교파가 가장 정통이라고 주장하는 분이 있다면 그는 분명 한 명의 소경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뿐이신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 곧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분명 이단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글로에(Chloe)를 통하여 고린도교회 내에 매우 슬픈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고린도 교회 내에 분쟁이 발생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이는 다름이 아니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시몬 베드로)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라."(고전 1:11-12)

  바울, 아볼로, 게바 등은 물론 모두 우리 주님의 훌륭한 사역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뿐이십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처럼 책망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침례)를 받았느냐?"(고전 1:13) 바울은 계속 이처럼 밝히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침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 1:17)

  또한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의 분쟁의 원인은 참된 진리 때문이 아니라 곧 우리 인간 자신의 육체적 악한 본성 때문임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겠느냐?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사람이 아니리요!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저희는 주께서 각각 주신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하나님은 자라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시니라. 심는 이나 물주는 이가 일반이니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3-9)

  그러므로 자기들만이 가장 옳고 가장 성서적이며 가장 진리라 주장한다면 이들은 한 몸된 주님을 갈라놓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집 곧 교회를 갈라놓는 마치 인도 우화 속의 소경에 불과합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하나님의 마음을 다 깨달아 알았다 주장할 자는 그 누구도 없습니다( 42: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11:33-36)

  그러므로 우리는 다만 이처럼 전파된 말씀과 그 진리를 마음에 믿고 자신의 죄악된 길에서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와 구주로 입술로 고백함으로 우리 영혼에 구원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나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살아나셨느니라."(고전 15:3-4)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10:17)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너희가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0:8-9)

  우리 기독교의 진정하고 참된 구원의 복음은 이것뿐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은 우리 영혼을 구원하는 능력이 됩니다( 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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