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 사후 세계는 실제로 존재하는가?

뉴욕에서 발행되는 과학과 공상과학물을 다루는 옴니(Omni) 매거진이 있습니다. 현재는 인터넷 매거진으로도 통용되기도 합니다. 차타누가에 소재한 테네시 의과대학 교수인 심장전문의 마우리스 로우링스(MD Maurice Rawlings) 박사는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응급환자들을 꾸준히 진료하면서 그들 중에 거의 죽음에 이른 많은 환자들을 연구한 사실을 옴니 매거진에 실었습니다. 거의 죽음에까지 이르렀던 그들은 일반적으로 밝은 빛이나, 매우 푸른 초원 등을 보았다고 하는 경험을 말했으며, 반면에 300명 중에 50퍼센트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는 불의 연못(lakes of fire)과 마귀 형상들을 보았고 어떤 이들은 캄캄한 지옥을 다녀왔노라고 응답했습니다. 로우링스 박사는 이 같은 여러 환자들의 경험담들을 들은 후 인간의 죽음 이후의 세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으며 자기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 누구도 그 같은 곳으로 가지 않기로 자신의 생애를 변화시켰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이야기들은 성경을 통해 입증되는 이야기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육체 밖의 순전한 영적세계를 체험한 실제 이야기를 성경이 말씀하고 있으며 이는 인간으로서 유일하고 최초의 체험담입니다.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노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 사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서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두노라."(고후 12:1-6) 특히 그는 이 같은 말이 참말(speaking the true)이라고 분명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체험은 참으로 자랑할 만한 엄청난 체험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전연 반대입니다. 오히려 이를 자랑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체험을 제3자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이 같은 영적인 축복을 그로 하여금 자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그에게 큰 시련을 허락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가시'(thorn)라고 표현했는데 이를 '사탄의 사자'(a messenger of Satan)로 말합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운 것이기에 이를 자신에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그는 세 번씩이나 주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는 것이 주님의 응답이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바울로 하여금 그 같은 육체적 큰 고통을 허락하심으로 그 자신을 심히 연약하게 하심으로 더욱 겸손히 주님을 의지하는 그의 종을 만드셨습니다. 시련은 이처럼 우리로 하여금 더욱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심으로 주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우리를 만드시는 축복이 되게 하십니다.

또한 여기에 셋째하늘은 분명 인간의 썩을 혈과 육이 아닌(고전 15: 50) 영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거나 혹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영광스런 그리스도와 같은 몸으로 변화된 자들만이 장차 들어가 영생을 누릴 수 있는( 3:21)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 같은 사도 바울의 셋째하늘의 체험은 닥터 로우링스의 환자들의 경험보다 얼마나 실제적이고 구체적입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의 이 같은 생생한 체험을 통하여 우리 인간의 사후세계의 확실한 존재를 결코 쉽게 부정해서는 아니 됩니다

또한 언젠가 한 일본인 의사가 서울교회를 방문하여 이 같은 자신의 신앙 간증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오랜 세월동안 자신이 진료하던 많은 환자들이 결국 죽어가는 것을 경험하면서 "인간은 죽으면 과연 어디로 가는 것일가?"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선교사로부터 그는 예수께서 누가복음 16 19절 이하를 통해 어느 한 부자와 문둥병자 거지 나사로의 죽음에 관한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거지 나사로가 죽게 되었을 때 천사들이 그의 영혼을 받들어 낙원 아브라함의 품안으로 안겨주었습니다. 부자역시 그 또한 죽게 되었는데 그는 심히 고통스런 음부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같은 고통 중에 눈을 들어 아브라함의 품안에 안겨 낙원에서 안식을 누리는 거지 나사로를 발견한 그는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라고 애원하게 될 때 그 일본인 의사는 마음에 큰 충격을 받고 과연 사후세계에 대한 이 보다 더 분명한 진리가 있겠는가 마침내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바로 이 같은 어리석은 부자처럼 불신하던 자신을 구원하시려 오신 구세주이심을 깨닫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과 구주로 마음에 영접함으로 그는 구원함을 얻게 되었노라고 간증했습니다.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the spirit)은 그 주신 하나님에게로 돌아가기 전에 이를 기억하라."( 12:7) 전도서는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죽음을 통하여 분명한 우리의 사후세계의 존재를 경고하신 예수님이 거짓말쟁이이실까요? 아니면 자신의 교만과 불신으로 부자와 같은 불행한 사후세계를 스스로 선택하는 여러분 자신이 더 현명할까요? 과연 여러분은 어느 곳을 선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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