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신 건강을 위해 20개 주에서 모여

한인정신건강협회(KAWA)주최

20개주에 거주하는 한인 100여명 참석

코로나, 인종차별 등 여러 사회적 이슈로 지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미 20개주에 거주하는 한인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모였다.

한인정신건강협회(KAWA)주최로 지난 6일 ‘건강한 삶 가꾸기, 자기 돌봄’을 주제로 한 6월 정기 세미나가 온라인(zoom)을 통해 열렸다.

KAWA는 2017년 미주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2017년 시카고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되었다. 현재 자원봉사자와 전문 상담가 및 정신과 의사 등 여러 한인 전문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로 인해 2020년부터는 온라인 세미나에 중점을 두자 오프라인 모임의 한계를 초월해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내 20여개 주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시에 총 6개 주제로 나눠져 각각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윤은주 교수(한인 이민자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김지혜 KAN-WIN 사무국장(인종차별과 아시안 혐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레이스 김 상담가(싸이버 불링 이해) ▲안현미 상담가(인종차별로 인한 트라우마) ▲김혜노 상담가(나의 삶은 내가 관리한다)가 각각의 주제로 강의를 전하고 참석자들과 심층적인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매튜 밀러 박사가 ‘인종차별을 대하는 한인들의 대처’를 주제로 영어권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도 진행됐다.

캐나다를 비롯해 일리노이, 미시간, 뉴욕, 캘리포니아, 오하이오, 앨라배마 등 총 20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민자들의 인종차별 대처 및 자신의 권리와 인종차별로 인한 트라우마와 증상들 등 마음의 상처를 나눴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왕따 현상들에 있어서 자녀를 위한 기본 정보와 가정과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이슈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눌 뿐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가족, 직장, 사회 문제로 인한 불안 속 주도적인 자신의 삶 발견을 발견하는 활동 등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 전문인들의 연구 내용을 지금 우리가 미국에 이민자로서 살며 겪고 있는 현실과 잘 접목해 녹일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넓히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 “나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로 이제는 외면하지 말고 더 관심을 갖고 주도적인 자세로 살아가야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KAWA대표로 섬기고 있는 김영옥 박사는 “재능기부로 섬겨주신 강사진과 적극적인 마음으로 참여해준 모든 참석자분들과 협력해주신 기관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난번 세미나는 인종차별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인종차별과 자기 관리를 접목해 좀 더 심층적인 강의와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의 정신건강과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한 내면, 성숙한 관계와 행복한 삶을 목표로 두고 활동하고 있는 KAWA가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는 그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자 현재는 시카고를 넘어 미 전역으로 활동 범위가 넓혀지게 됐다”며 “단 한 분이라도 그 간절함을 갖고 필요로 한다면 KAWA는 적극 함께할 것이다. 두 달에 한번씩 하는 세미나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그 시간이 힐링이 되거나 행복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AWA는 온라인 세미나를 두 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8월 세미나 정보를 원하는 자는 웹사이트(kawachicago.org)또는 이메일(info@kawachicago.org)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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