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 Edu 교육 칼럼] 191 - SAT는 ACT와 어떻게 다른가? – SAT 문제 출제 방향

191 - SAT는 ACT와 어떻게 다른가? – SAT 문제 출제 방향

왜 최근 SAT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아지나요?

최근 몇 년간 점점 더 많은 Illinois주의 학생들이 SAT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Illinois주 공립 고등학교의 11학년 학생들은 매년 4월 반드시 SAT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또한 공립 고등학교는 학교의 평균 SAT 점수로 학력을 평가 받습니다.  

따라서 최근 많은 공립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SAT를 선택하여 공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SAT와 ACT 중 어떤 시험을 선택하여야 하나?

Jay’s EDU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에 YouTube Live 방송을 통해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미국 대학 입시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몇 주의 방송에서 SAT와 ACT 시험의 점수 분포와 두 시험의 점수 비교를 하였습니다.  SAT와 ACT 점수를 비교하는 방송에서 가장 많이 받을 질문은 ‘최상위 학생이 두 시험을 다 치르고 점수를 받았는데, 어떤 점수를 제출하여야 하는가’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20-30% 학생은 SAT와 ACT 시험 점수를 모두 제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 두 시험에서 모두 최상위권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약 30% 정도의 학생들은 두 시험 중에서 한 시험에서 특별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두 시험을 다 치러보거나 혹은 두 시험의 실전 모의고사를 통하여 학생의 특성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공부하여야 하겠습니다. 

SAT의 출제의도 

SAT를 주관하는 College Board가 2016년 3월 SAT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기 이전에, Test Specifications for the Redesigned SAT (New SAT의 개편방향)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SAT의 개편방향을 분석/이해하고 현재 출제되는 SAT의 문제를 보면, SAT의 출제 특성과 문제의 방향을 예측하여 볼 수 있습니다. 

College Board가 SAT를 개편하는 이유는 '사회가 대학교육이 더 많이 필요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나, SAT를 보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아직 대학교육 과정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증거들이 발견되고 있어서, 고등학생들을 좀 더 대학 교육과정에 맞게 준비시키기 위해' SAT를 개정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즉, 학생들을 대학교육에 맞게 준비시키기 위해, SAT를 다음과 같이 새로이 디자인한다고 발표하였었고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Test Specifications for the Redesigned SAT, College Board)

  • "read, analyze, and use reasoning to comprehend challenging literary and informational texts, including texts on science and history/social studies topics, to demonstrate and expand their knowledge and understanding"; - 즉 과학, 역사, 사회과학에 관련된 지문을 읽고 그 내용을 분석, 이해, 파악했는지 알아볼 것이며
  • "revise and edit extended texts across a range of academic and career-related subjects for expression of ideas and to show facility with a core set of grammar, usage, and punctuation conventions"; - 학문적이나 혹은 직업에 관련된 지문에서 문법 (문법, 내용파악, 구두점등)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고
  • "show command of a focused but powerful set of knowledge, skills, and understandings in math and apply that ability to solve problems situated in science, social studies, and career-related contexts"; - 수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응용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수학문제뿐만 아니라 과학, 사회과학, 직업에 관련한 부분들에서 측정해 볼 것이며
  • "make careful and considered use of evidence as they read and write"; - 학생들이 읽고 쓸 수 있는지 심도 있게 알아볼 것이며
  • "demonstrate skill in analyzing data, including data represented graphically in tables, graphs, charts, and the like, in reading, writing, and math contexts"; - 도표, 테이블, 그래프 등에서 보여주는 데이터를 분석, 이해,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수학, 독해, 문법 등의 문제에서 알아볼 것이며
  • "...and reveal an understanding of relevant words in context and how word choice helps shape meaning and tone." - 문장 혹은 장문의 지문 내에서 단어의 뜻을 파악 하고 있는지, 혹은 단어의 사용이 문맥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물어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College Board의 SAT 개편방향이 최근의 SAT 문제에 적용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단, SAT를 보고 대학에 입학한 많은 학생들이 대학수업을 따라 가지 못 한다는 전제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SAT를 치르고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쉽게 대학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영어와 수학 중심의 시험에서 탈피하여 graph와 chart reading (그래프와 도표 이해) 문제를 상당수 출제하여서 학생들의 광범위한 학업능력과 사고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 일부 전문가들은 SAT를 더 어렵게 만들어서 학생들을 대학 수업을 준비시킬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만, College Board는 SAT 시험 문제를 어렵게 만들기보다는 IQ테스트 같았던 SAT를 좀 더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충실한 문제들로 바꾸었습니다.
  • 수학시험이 계산기가 사용 가능한 부분과 사용 불가능한 부분으로 나뉘어졌으며, 계산기의 사용이 불가능한 부분에 더 많은 계산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K-12의 교육과정 중 너무 이른 학년부터 계산기를 사용하며 이에 의존하여왔던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시험이 되었습니다. 
  • 도표와 그래프의 이해 문제를 영어, 수학 등의 영역을 불문하고 내겠다고 했으며, 수학의 계산기 사용가능한 부분의 시험에서 많은 수의 도표와 그래프의 이해 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
  • 주로 (순수) 문학에서 빌려오던 기존의 지문의 스펙트럼을 더욱더 넓혀서 역사, 순수 과학, 사회과학의 지문과 함께 "career-related" (직업에 관련된) 지문이 출제 되고 있습니다. 최근 SAT에서는 영어의 5개 지문으로 구성된 독해부분 중 3개의 지문이 역사/과학/사회학 등의 지문에서 출제됩니다. 또한, 5개의 지문들 중 2-3개의 지문이 graph/chart reading(그래프와 도표 이해)과 관련되어 출제됩니다.  일반적으로 (순수)문학과 double up passage라고 불리는 두 개의 지문이 함께 주어지는 독해 문제를 제외하고 2-3개의 지문에서 도표와 그래프의 이해 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
  • 기존의 SAT에서는 영어 독해의 지문이 주로 현대의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새로운 SAT에서는 현대 이전의 지문에서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최근 출제된 SAT영어 독해 문제중 1700년대의 지문도 발견되고 있으며, 오래전의 지문과 문장일수록 문장의 구성과 단어의 난이도가 높아서 지문의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 기존의 SAT에서의 문법은 문장 내에서 문법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SAT에서는 ACT와 비슷하게 긴 지문을 주고 지문 내에 있는 문장에서 문법적인 오류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SAT와 ACT의 문법문제를 비교하면, 문제출제방식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ACT의 문법문제에 비해 순수 문법문제의 비중은 조금 낮은 편이며, 내용 파악 문제 / tone of voice(문체) 문제 등의 문제도 함께 출제되고 있습니다. 
  • 기존의 SAT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던 부분이 "Vocabulary – 어휘/단어" 였습니다. College Board에서도 지적을 하였듯이, 기존의 SAT에서는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되지 않는 어려운 vocabulary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기존 문제의 난이도가 높았고, 이전에 SAT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vocabulary를 따로 준비하여야 하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SAT에서는 단어를 따로 분리해서 물어보지 않고 문장 내에서 그 뜻을 파악할 수 있도록 출제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지 않는 단어는 제외 한다고 했으니, 단어 (vocabulary)의 난이도는 많이 낮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SAT의 vocabulary 문제에서 “wanted” 혹은 “station’등의 문맥중 의미를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단어가 문제 이외의 지문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문제 단어의 뜻을 문맥에서 판단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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