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조사위 “연방요원 불법·폭력 행위 확인”…‘미드웨이 블리츠’ 최종 보고서 공개

무차별 체포·과잉 무력 사용 지적

백악관 개입 의혹 속 제도 개선·수사 촉구

일리노이주가 구성한 책임조사위원회가 ‘오퍼레이션 미드웨이 블리츠(Operation Midway Blitz)’와 관련해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가 있었다는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요원들은 과도한 물리력 행사, 무차별적인 최루가스 사용, 총격과 구타 등 위헌적 행위를 저질렀으며, 단속 과정에서 인종이나 외모 등을 기준으로 한 무작위 검문과 영장 없는 체포도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이러한 행위가 단순 현장 문제가 아니라 백악관 정책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기관을 거쳐 시카고 현장까지 이어진 구조적 문제라고 분석했다.

또한 일부 사건에서는 총격 피해자 발생과 증거 조작 의혹까지 제기되며, 지역사회에 심각한 공포와 트라우마를 남겼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순찰식 단속 금지 ▲영장 없는 체포 중단 ▲준군사적 전술 사용 제한 ▲바디캠 착용 의무화 등 제도 개선을 권고했으며, 관련 요원에 대한 징계와 형사 수사 필요성도 강조했다.

해당 보고서는 쿡·케인 카운티 검찰과 지역 경찰에 전달됐으며, 특별검사 임명 여부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정부는 “지역사회에 가해진 피해에 대한 정의 실현이 필요하다”며 후속 수사와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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