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개학 맞아 판매세 인하…8월 7일부터 10일간 학용품·의류 할인

주 판매세 6.25%→1.25%로 인하

125달러 미만 의류·신발과 지정 학용품 대상

일리노이주가 개학 시즌을 맞아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8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백투스쿨(Back-to-School) 판매세 인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적용되는 주(State) 판매세는 기존 6.25%에서 1.25%로 낮아진다. 의류와 신발을 비롯한 일부 학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평소보다 적은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판매세 인하 대상은 개당 판매가격이 125달러 미만인 의류와 신발이다. 또한 공책, 연필, 크레용, 폴더, 책가방 등 학생들의 수업에 필요한 지정 학용품은 가격 제한 없이 세율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상품이 대상은 아니므로 구매 전 일리노이주 세무국(Illinois Department of Revenue)이 발표한 대상 품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4일 팔라타인(Palatine)에 있는 교육용품 전문점 레이크쇼어 러닝 스토어(Lakeshore Learning Store)를 방문해 이번 판매세 인하를 홍보하며 "많은 부모들이 새 학기를 준비하기 위해 빚을 질 정도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싱크탱크 센추리 재단(Century Foundation)에 따르면 올해 학용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판매세 인하는 개학을 앞둔 가정의 부담을 다소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카고와 북서부 교외 지역의 대형 소매점과 백화점, 의류 매장, 학용품 전문점 등에서도 이번 세율 인하가 적용된다. 특히 자녀의 개학 준비를 계획하고 있는 가정이라면 필요한 의류와 학용품을 해당 기간에 구매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이번 혜택은 주(State) 판매세 인하분에 적용되는 것으로, 구매 품목이 대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부 품목은 제외될 수 있으므로 계산 전에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Jay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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