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290 차량 폭발 사망 사건 “상업용 폭죽 내부 점화”로 결론… 외부 공격 정황 없어
지난주 시카고 서부 I-290 고속도로에서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8시간 이상 도로가 통제됐던 차량 폭발 사건과 관련해, 연방 수사당국은 차량 내부에서 상업용 폭죽이 점화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외부 공격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차량 내부 폭죽 점화가 폭발 원인
외부 공격 정황 없어… 사고 경위는 여전히 조사 중
I-290 8시간 통제… 폭탄 처리반까지 투입

[사진 = NBC Chicago 영상 보도 화면 캡처]
지난주 시카고 서부 아이젠하워 고속도로(I-290)에서 발생해 1명이 사망한 차량 폭발 사건의 원인이 차량 내부에서 점화된 상업용 폭죽으로 확인됐다.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들은 해당 폭발이 SUV 운전석 내부에서 상업용 불꽃놀이용 폭죽이 점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NBC 시카고(NBC Chicago)가 보도했다.
사망자는 서부 교외 시세로(Cicero) 출신 47세 호르헤 바카(Jorge Vaca)로 확인됐다. 폭죽이 차량 내부에서 점화되면서 그의 신체를 직접적으로 강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은 폭발 이후 유리가 파손된 상태로 고속도로 위에 정차했으며, 추가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범죄 조직 개입이나 외부 공격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범죄 연루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해당 가능성은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망 경위에 대한 최종 판단(manner of death)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자살 여부 등 고의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쿡카운티 검시소(Cook County Medical Examiner)는 공식적인 사망 원인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사건은 지난주 4일(목) 오전 10시 직후, 웨스트체스터(Westchester) 인근 I-290 서행 차선에서 발생했다.
초기에는 단순 차량 고장으로 신고됐지만, 이후 차량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폭탄 처리반이 긴급 투입됐다.
이로 인해 아이젠하워 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전면 통제됐으며, 출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차량에서 내려 도로에 대기하는 등 현장 혼란이 이어졌다.
당국은 같은 날 오후 7시 직전 모든 차선을 재개통했으며, 현재는 FBI와 ATF를 중심으로 한 합동 수사가 사실상 정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S. Park 기자 │ 출처: NBC Chicago, FOX 32 Chicago, Illinois General Assem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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