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세탁 안 해도 냄새 없다? 기능성 티셔츠 등장
허크레온 ‘HercShirt V5.0’ 11월 배송 예정
30일 착용 성능은 회사 측 주장, 독립 검증은 아직

매일 착용해도 한 달 이상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기능성 티셔츠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의류 브랜드 허크레온(HercLéon)은 최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신제품 ‘HercShirt V5.0’을 선보이고, 장시간 착용해도 냄새를 억제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상위 모델의 경우 세탁 없이 30일 이상 착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제품에는 구리와 은, 아연, 금, 화산재, 그리고 공개되지 않은 두 가지 소재 등 총 7가지 성분이 원단 내부에 포함된 것으로 소개됐다. 표면에 코팅하는 방식이 아니라 섬유에 직접 혼합해 기능이 오래 유지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허크레온은 구리가 냄새를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증식을 줄이고, 아연이 땀에서 발생하는 일부 황화합물을 중화하며, 화산재가 수분과 외부 냄새를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설명은 회사의 제품 소개와 홍보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제품은 기능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나뉜다. 보급형은 39달러로 3일 이상, 중간급은 69달러로 14일 이상, 최고급 모델은 79달러로 30일 이상 냄새 억제를 목표로 한다. 최고급 모델에는 7가지 기능성 성분이 모두 적용되는 것으로 소개됐다.
출시 초기 색상은 검은색 계열이며, 이후 회색과 네이비, 버건디, 짙은 녹색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배송은 2026년 11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안내됐다.
회사는 세탁 횟수가 줄어들면 물과 세제,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일반 티셔츠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가격은 일반 면 티셔츠보다 높은 편이어서 실제 내구성과 냄새 억제 성능이 소비자 선택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30일간 세탁 없이 착용 가능’이라는 핵심 성능은 현재까지 회사의 자체 시험과 홍보 자료를 중심으로 제시된 주장이다. 독립 연구기관이나 학술 논문을 통해 장기간 착용 시 냄새 억제 효과와 피부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카고와 교외 주민들도 여름철 땀과 세탁 부담을 줄이는 기능성 의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 착용 시간과 땀의 양, 피부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 장기간 세탁하지 않을 경우 냄새가 없더라도 땀과 피부 분비물이 축적될 수 있어 개인 위생과 세탁 관리가 필요하다.
[Jay Lee 기자]


교차로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