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복지부 부차관보에 한국 1.5세 한나 김 임명

친한파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 경력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AAPI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활동

한인 1.5세 한나 김(한국명 김예진·38)씨가 미국 보건복지부 부차관보에 임명됐다. 

김 부차관보는 향후 미국보건의료연구소(AHRQ), 소비자정보·보험감독센터(CCIIO) 등 의료 서비스 관련 산하 기관과 공보국을 담당하게 된다.

새로 임명된 김 부차관보는 지난해 11월 미 대선 캠페인에서 당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캠프에서 아시아태평양계(AAPI)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올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전쟁 기념공원 ‘추모의 벽’ 착공식에서 진행을 맡은 바 있다.

과거 2008년에는 한국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에서 이름을 딴 ‘리멤버 727’을 한인 1.5세 청년을 모아 결성하며 대표로 활동했었다. 그 다음해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을 제정하는 데 앞장섰고  같은해부터 지난 2016년까지는 친한파로 잘 알려진 찰스 랭걸 전 하원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했었다.

김 부차관보는 6살에 미국으로 이민왔으며 고교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이후 CULA와 조지워싱턴대 정치경영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갔으며  2018년부터는 전세계를 방문하며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갔다.

[대니 김 기자]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