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부 지역 휘발유 갤런당 6달러 돌파…일리노이,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정유시설 문제·국제 정세 영향에 급등세 지속
여름철 추가 상승 우려

정유시설 문제·국제 정세 영향에 급등세 지속
여름철 추가 상승 우려

시카고 지역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며 일부 주유소에서는 일반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다. 일리노이 평균 가격도 전국 평균보다 약 50센트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운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연료 가격 정보업체 개스버디(GasBuddy)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 시카고 평균 휘발유 가격은 약 62센트 상승해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한 달 전보다 약 63센트, 1년 전보다 1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전국 평균은 AAA 기준 약 4달러 중반대로 집계됐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시카고 최저가는 약 4달러 후반대인 반면, 최고가는 6달러를 넘어서며 같은 도시 내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프리미엄 및 디젤 연료는 갤런당 7달러를 웃도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정유시설 문제와 함께 중동 긴장 등 국제 정세를 꼽고 있다. Patrick De Haan은 “정유시설 이슈로 도매 가격이 크게 오르며 주유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특히 여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 증가까지 겹치면서 추가 상승 압박이 예상된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등 대응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높은 가격 수준을 고려할 때 추가 변수 발생 시 더 큰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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