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브로스 커피, 버논힐스 호손몰 입점 추진
오리건에서 시작한 인기 드라이브스루 커피 브랜드
버팔로그로브 이어 레이크카운티 확장 검토

전국적으로 빠르게 매장을 늘리고 있는 커피 체인 더치브로스 커피(Dutch Bros Coffee)가 버논힐스(Vernon Hills) 호손몰(Hawthorn Mall) 부지에 신규 매장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버논힐스 빌리지 이사회는 최근 비공식 회의에서 더치브로스 커피의 개발 계획을 검토한 뒤, 정식 심사와 계획·용도위원회(Planning and Zoning Commission) 공청회 절차를 진행하도록 승인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매장은 1000 N. Milwaukee Ave.에 위치한 호손몰 부지 내 공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페리스 스테이크하우스(Perry's Steakhouse)와 야드하우스(Yard House)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호손몰 소유주와 더치브로스는 이미 개발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한 상태다.
예정된 매장은 약 1,275스퀘어 피트 규모로, 2개 차선의 드라이브스루를 갖추고 최대 약 26대의 차량이 대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도보 고객을 위한 주문 창구와 야외 테라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더치브로스는 1992년 오리건주 그랜츠패스(Grants Pass)에서 형제인 데인 보어스마(Dane Boersma)와 트래비스 보어스마(Travis Boersma)가 이동식 에스프레소 카트로 시작한 브랜드다. 현재는 에스프레소 음료를 중심으로 다양한 커피와 아이스·핫 음료를 판매하며, 미국 전역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2개 차선 드라이브스루 운영 방식이다. 주문을 받는 직원이 두 차선을 직접 오가며 주문과 결제를 미리 진행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버논힐스 이사회에서 크레이그 타카오카(Craig Takaoka) 이사는 "몇 년 전 애리조나에서 더치브로스를 이용한 뒤 팬이 됐다"며 "커피 업계의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 같은 브랜드"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더치브로스는 지난주 버팔로그로브(Buffalo Grove)의 복합개발단지 더 클로브(The Clove)에 시카고 북서부 지역 신규 매장을 개장했다. 이 밖에도 일리노이에서는 록퍼드(Rockford), 멜로즈파크(Melrose Park), 뉴레녹스(New Lenox)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디애나 북서부 지역에도 여러 지점을 두고 있다.
호손몰은 최근 다양한 신규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하며 쇼핑과 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상권으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더치브로스 입점이 최종 승인될 경우 버논힐스와 링컨셔, 버팔로그로브, 디어필드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선택지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Jay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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