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사, 복용하는 코로나 치료제 FDA에 긴급사용 신청

집에서 복용하는 코로나 치료제 알약

몇 달 안에 다른 국가 에서도 판매 허가 신청

[사진 : 워싱턴 포스트] 

뉴저지에 본사를 둔 제약사 머크가 알약 방식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품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승인을 11() 신청했다.
승인 과정은 수 주일이 걸릴 예정이며 FDA의 승인을 얻으면 머크의 치료제는 첫 경구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다른 FDA 승인 치료제는 모두 정맥주사나 주사 방식이다.
알약 치료제는 환자가 증상을 완화하고 회복을 빠르게 하는 항바이러스 약제를 집에서 그냥 복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코로나 치료에 전환점을 마련해줄 수 있다.
특히, 백신 공급이 부족한 가난한 나라 에서는 아주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FDA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약물인 몰누피라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회사 데이터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머크는 이달 초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을 보인 환자들의 입원 및 사망 확률을 알약 개발품이 반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FDA가 승인한 코로나 항체 치료제는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싸고 제조가 어렵고 또 특별 장비나 의료진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미 보건 당국은 FDA가 승인하는 대로 머크 사 치료제를 170만 명의 환자 치료를 위해 대략 한 알 당 700달러로 주고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이는 2000달러가 넘는 기존 치료제 값의 반도 안 되지만 아직도 항바이러스 알약으로서는 비싸다.

머크와 파트너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Ridgeback Biotherapeutics)는 11일 월요일 보도 자료에서 FDA 신청 외에도 “앞으로 몇 달 안에” 다른 국가 에서도 긴급 사용 또는 판매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크(Merck)는 뉴저지주 케닐워스(Kenilworth)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정부와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며 각 국가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차등 가격 척도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머크는 저소득 국가를 위한 저비용 버전의 약물을 생산하기 위해 여러 인도 제네릭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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