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된 30대 부부, 5남매 남기고 2주 간격으로 사망

실내 워터파크에서 가족 모두 감염

[사진 : CNN]

캘리포니아에서 5명의 자녀를 둔 30대 부부가 COVID-19 감염으로 2주 간격을 두고 사망했다.

13일(화) CNN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유카이파에 거주 중인 간호사 데이비 마시아스 (Davy Macias, 37)와 중학교 교사 대니얼 마시아스 (Daniel Macias, 38)는 COVID-19 투병 끝 사망했다. 데이비가 COVID-19 감염으로 입원했을 당시 그녀의 다섯 번째 아이를 7개월 째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막내 딸이 태어나기 전 네명의 아이와 함께 실내 워터파크에 휴가를 다녀온 후 COVID-19에 감염되었다. 자녀들은 COVID-19에서 회복했지만, 부부는 병세가 나빠져 차례로 병원에 입원했다.

데이비는 지난달 중환자실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막내 딸을 출산했지만 8일 뒤인 8월 26일 사망했다. 이후 남편 대니얼 또한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 남편은 아내가 사망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다섯 자녀들은 현재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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