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d 전력단가 오늘부터 인하…여름보다 약 3% 낮아진다

kWh당 10.399센트→10.103센트…

전기요금 전체 인하 의미는 아니며 내년 5월까지 적용

시카고와 북부 일리노이 대부분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ComEd의 기본 전력 공급 비교단가가 오늘 10월 1일부터 소폭 내려간다.

소비자단체 시티즌스 유틸리티 보드(Citizens Utility Board·CUB)에 따르면 ComEd의 새로운 ‘Price to Compare’는 킬로와트시(kWh)당 10.103센트로, 10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적용된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적용된 여름철 단가는 10.399센트/kWh였다. 따라서 오늘부터 적용되는 단가는 약 2.85% 낮아진다.

월 1,000kWh 쓰면 공급비 약 3달러 절감

단순 계산으로 한 달에 1,000kWh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해당 단가를 적용한 공급·송전 비용은 약 103.99달러에서 101.03달러로 줄어 약 2.96달러 차이가 난다.

월 700kWh 사용 가정이라면 약 2.07달러가 줄어드는 수준이다.

다만 이번 변경을 “ComEd 전기요금이 3% 인하됐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기준단가(Price to Compare)는 전기요금 가운데 전력 공급가격과 송전요금을 포함한 비교 기준으로, 실제 청구서에는 전력 배전비용과 각종 조정요금, 세금 등이 추가된다. 따라서 전체 청구액의 감소폭은 가구별 사용량과 요금제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력가격은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리노이 상무위원회(ICC)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0월 ComEd의 기준단가는 9.689센트/kWh였다. 이번 10.103센트는 1년 전보다 약 4.3% 높은 수준이다.

CUB는 최근 일리노이 전력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신규 및 계획 중인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를 지적하고 있다. 

또 ComEd가 아닌 대체 전력공급업체를 이용하는 가정은 계약된 공급단가가 별도로 적용될 수 있으므로 청구서에서 현재 공급업체와 kWh당 요금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CUB는 지방정부의 전력 공동구매 프로그램도 반드시 ComEd보다 저렴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Jay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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