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56구 발견 장례식장 결국 법정으로…시카고시 업주 상대 소송
사우스 시카고 채플 건축·안전규정 위반 23건 주장
위반 지속 시 하루 1만1,500달러 벌금 요청

시카고시가 지난달 부패한 상태의 시신 56구가 발견돼 충격을 준 사우스 시카고 채플(South Chicago Chapel) 업주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가 제기한 소송에는 업주 클라크 모건과 조애나 모건 및 관련 사업체들이 피고로 포함됐다. 시는 장례식장 건물에서 위생과 안전관리, 화재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무허가 공사 등과 관련해 모두 23건의 건축법 위반사항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시는 법원에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않는 기간 동안 하루 최대 1만1,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상황에 따라 법원이 추가적인 건물 관련 조치를 명령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관리·감독기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놓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공기록 분석에서는 해당 장례식장을 둘러싼 문제와 업주들의 과거 사업에 여러 경고 신호가 있었으며, 장례업계 감독이 여러 정부기관으로 나뉘어 있다는 구조적 문제가 지적됐다.
일리노이는 장례식장 정기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소수 주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장례업계 감독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당국은 발견된 시신들의 신원 확인과 유족 통보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번 민사소송과 별도로 사건과 관련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Jay Lee 기자]
[관련 기사] 시카고 장례식장서 발견된 시신 56구 중 22구 신원 확인


교차로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