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카고 전역 강한 폭풍 경보…토네이도 가능성까지, 항공·교통 대혼란

시카고 전역에 강한 뇌우 경보가 발효되며 토네이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오헤어·미드웨이 공항은 운항 중단 조치가 내려졌고 대규모 정전과 교통 마비가 발생했다.

시카고 전역, 강력한 뇌우 경보 발효
공항·철도 마비…대규모 교통 혼란
대규모 정전 발생…10만 가구 이상 피해
토네이도·추가 폭풍 가능성 경고


[사진 = Mount Prospect에 위치한 자동차 정비소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

시카고 전역에 강한 뇌우 경보가 발효되면서 지역 전반에 정전과 교통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 NWS)은 대부분 지역에 오후 10시까지 뇌우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폭풍은 강한 돌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하며 시카고 전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회사 컴에드(ComEd)에 따르면 최대 시속 80마일에 달하는 돌풍으로 인해 전력 설비와 전선 일부가 손상됐다.
이로 인해 시카고 지역에서 1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전은 윌 카운티(Will County), 엘진(Elgin), 팔레타인(Palatine)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강풍이 지속될 경우 추가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 : 데스플레인의 타운하우스 단지에 나무 가지가 부러져 있다]

시카고의 오헤어 국제공항(O’Hare International Airport)과 미드웨이 국제공항(Midway International Airport)에는 지상 운항 중단(ground stop) 조치가 내려졌다.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은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편 지연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항공편은 출발 및 도착 일정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통근열차 Metra는 강풍으로 인해 일부 노선에서 운행 지연과 일시 중단이 발생하고 있다.
선로 주변에 쓰러진 나무가 발생하면서 일부 구간 운행이 제한된 상태다.

도로 곳곳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뇌우 경보를 오후 10시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 경보가 일시적으로 발령됐다가 해제된 상태다.

기상 당국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또한 목요일에도 추가적인 강한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상황 확인

현재 상황은 NBC Chicago, ABC7 Chicago, CBS Chicago 등 지역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다.
공식 기상 경보는 미국 국립기상청(NWS)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 Park 기자 │ 출처: NBC Chicago, NWS, FAA]

<© KOREAN MEDIA GROUP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