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대 3개 병원 산부인과 10월 중단…출산 진료 재편

오로라 머시·졸리엣 세인트조셉·시카고 레저렉션 대상

프라임헬스케어 “출산 감소·운영 부담”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의 주요 병원 3곳이 오는 10월부터 산부인과 및 분만 서비스를 중단한다. 병원 이용자들의 출산·산전 진료 선택지가 줄어들면서 특히 오로라와 시카고 북서부 지역 환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프라임헬스케어(Prime Healthcare)는 오로라의 머시 메디컬센터(Mercy Medical Center), 졸리엣의 세인트조셉 메디컬센터(Saint Joseph Medical Center), 시카고 노우드파크의 레저렉션 메디컬센터(Resurrection Medical Center)에서 10월 1일부터 산부인과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프라임헬스케어는 재정적 어려움과 소유권 변화, 출산율 및 분만 건수 감소 등을 배경으로 들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병원들의 분만 건수가 하루 평균 1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져 서비스 집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신 시카고 우크레이니언빌리지의 세인트메리 오브 나자렛 병원(St. Mary of Nazareth Hospital)과 남부 교외 올림피아필즈 병원(Olympia Fields Hospital)을 모성진료 중심 병원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환자들의 이동 거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 로런 언더우드는 특히 오로라 머시 메디컬센터를 이용하던 임산부들을 다른 병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교통 지원이나 구체적인 환자 전환 계획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인 주민들도 해당 병원에서 산전 검사나 분만을 계획하고 있다면 10월 이후 담당 의사와 분만 병원이 변경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레저렉션 메디컬센터는 나일스·파크리지·노우드파크 등 북서부 지역과 가까워 인근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Jay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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