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파티 열다 산불 낸 부부, 과실치사 혐의 기소

소방관 포함 14명 사상

[사진 : ap]

태어날 아기의 성별을 공개하는 파티에서 불꽃놀이를 하다 산불을 낸 캘리포니아의 부부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부부는 지난해 9월 임신파티를 열었고,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씨가 마른 잔디에 붙으며 큰 화재로 이어졌다. 당시 건조한 날씨에 폭염이 더해지며 산불 진화는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약 2만 2천 에이커를 불태웠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18년 경력의 소방관 찰스 모튼(39)이 순직했으며 13명이 부상당했다. 인근 지역의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부부는 과실치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9월 15일 법정 출석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다.

[Jay K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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