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부스터샷 회의론 잇따라

일부 전문가, "오히려 부스터샷을 빨리 맞으면 부작용 우려"

"더 강력한 변이가 생기면 필요할 듯, 하지만 지금은..."

곧 시작될 부스터샷에 대해 미국 내 회의론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의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부스터샷이 오는 20일부터 미국에서 시작이 된다. 이런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스터샷이 현재로선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잇따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부스터샷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부스터샷이 정말 도움이 되는지, 전문가 사이에선 잇따라 반론이 나오고 있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는 "지금까지 나온 증거로는 일반적으로 부스터샷이 필요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리뷰가 실렸으며 이는 실험을 통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몇 달이 지나도, 증세가 심해지는 것을 막는 효과는 여전히 강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히려 부스터샷을 너무 빨리 맞으면 심근염 같은 희귀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고도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세계보건기구(WHO)뿐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소속 과학자들까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거나 더 강력한 변이가 생기면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때가 아니라고 전하며 부스터샷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내세웠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주 내놓은 백신 접종 의무화도 일부 주에서 이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센 가운데, 부스터샷에 대한 회의론까지 나오고 있다.

[대니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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