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W's Travel] 자연이 선물한 신비의 땅 아리조나주 세도나 (158부)

이런 세도나시는 볼텍스를 내 뿜는 4개의 거대한 붉은색 사암 바위들 사이에 둘러 쌓인 천혜적 위치에 놓여있다. 이런 붉은색 사암들은 약 27천만년 전 지구의 페름기에 형성되었으며 이런 지층에서 지구의 자기장 에너지 볼텍스가 나온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이런 볼텍스가 나오는 곳은 어디어디일까? ‘성십자가의 성당맨 위에 위치한 장애자 주차장에서 저 멀리 한 눈에 들어오는 종 모양의 벨락 (Bell Rock), 그리고 성십자가의 성당건너편 쪽에 있는 케더럴락 (Catheral Rock)이다. 그리고 에어포트메사 위에 위치한 세도나 공항올라가기 전, 입구에 위치한 그리 높지 않은 두개의 봉우리, 그리고 나머지 한 곳이 에어포트메사 정상에서 바라보면 남동쪽 세도나시가 길게 보이는 끝자락 건너편에 보이는 보인튼케년 (Boynton Canyon)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볼텍스가 강력하다는 벨락은 생김새가 완전 종 모양인데, 그 종 꼭데기 부분까지 올라가는 이들도 종종 본다.

그 옛날 한국의 야구선수 박찬호나 류현진 외에도 미국의 야구프로팀들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팀 넥센이나 롯데선수들도 휴식과 에너지기를 받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하니 멘탈게임이나 마찬가지인 야구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볼텍스가 아닌가 싶다. 특히나 보인튼케년 안에 있는 카치나의 여인바위 앞에서 명상을 하면 지구의 영혼도 만날 수 있다는 전설이 인디안들에 의해 지금까지 내려올 정도로 여간 범상치 않아 보인다. 그래서 미국에서 자칭 도사라고 하는 분들, 심령학을 연구하는 사람들, 각계 각층의 예술가들 그리고 은퇴한 미국의 노인분들이 요양 삼아 세도나에 거주하는 이들도 꽤 많다.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붉은색 사암들이 인체의 눈에 안 보이는 정신적 에너지를 주기에 그럴까? 이곳에서 명상을 통해 자신들 내면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삶의 진리를 깨닫고, 미래에 대한 자신만의 메시지를 스스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에 그런 것 또한 아닐까미국의 수많은 시골 도시 중에 가장 인텔리전트한 도시를 꼽으라면 필자는 반사적으로 아리조나주 깡시골 이곳 세도나를 서슴없이 고른다. 우선 이 도시의 가게들을 보면 모두 낮은 천장이 나지막하다. 왜냐면 도시를 둘러 쌓은 범상치 않은 대자연에 상가의 가게들이 조금이라도 거슬르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다어디 그 뿐이랴? 주유소라든지, 호텔이라든지 등등 어떤 상업적 목적이라든지 등등 이유를 떠나서 일절 간판을 독립적으로 높던 낮던 세우지 못하게 한 것이다.

가장 작은 간판 만을 고집하는 세도나시이기에 눈에 띠는 간판이 하나도 안보인다. 그런데 상업적 용도만의 건물이나 간판의 엄격한 룰 만이 아니다. 개인집들도 마찬가지다. 절대로 집 주위의 나무 평균 높이 보다 지붕이 높아서는 안된다언덕배기나 경사진 면의 집만 제외하고. 그러니 에어포트매사처럼 높은 곳에 올라가 보면 세도나 온 도시가 소복히 녹색의 숲 속 안에서 잠자는 듯하다.  (다음 159부 계속)

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라스베가스 한국문화센터에서 미서부여행 소개와 안내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등이 있다. (투어문의: 714.625.5957 / 유튜브방송운영: Hi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