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크리스천이란]

크리스천이란
세계인구 약 83억 중에 현재 크리스천으로 분류된 그 수는 약 26억 정도로 집계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늘 날 크리스천(Christian)이란 의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을 총칭하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천이란 이름은 우리 기독교의 근원과 출발지점이 되는 팔레스타인 땅 예루살렘이 아닌 당시 로마제국 령에 속하는 수리아 안디옥(현 터키령)이란 이방지역교회에서 최초로 비롯되었다는 사실도 의미 깊습니다.
"바나바가 사울(*바울의 본명)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그를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두 사람이 함께 교회에 일 년간 모이매 큰 무리들을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행 11:25-26)
당시 수리아 안디옥 교회의 배경은, 당시 로마 령으로 주로 희랍인들의 거주지였고 특히 스데반의 순교(행전 7장) 이후 수많은 예루살렘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을 피하여 약 800마일가량 떨어진 수리아 안디옥 지방 등지까지 이르러 주의 복음을 계속 전파하게 되었으며 특히 바나바와 사울의 동역으로 마침내 장차 이방선교의 그 중심과 전초 역활을 담당하는 교회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주목할 사실은, 당시 희랍교육을 받고 의사였던 누가(Lucas) 역시 이곳 수리아 안디옥 교회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믿음 안에서 성장한 그는 3째 복음서 누가복음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또한 사도행전 13장 이후부터 펼쳐지는 사도 바울의 소 아시아선교 여행의 동역자로 동행하면서부터 사도행전(Acts)이란 우리 초대교회의 소중한 발전단계를 그의 해박한 역사적 지식과 풍부한 희랍어 지식의 배경으로 정확한 현장 증인답게 확실하고 정확하게 서술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실제로 누가 자신의 개인적 정보나 배경에 대한 기록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당대 로마 고위급 관리로 추측되는 디오빌로(눅 1:3, 행 1:1)와 같은 인물 등과의 친분관계를 가질 만큼 그의 사회적 신분도 상당했던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디오빌로(Theophilus)란 의미가 '하나님의 친구'라는 의미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는 이방인으로서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었거나 혹은 적어도 호의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러나 디오빌로에 대한 정보 역시 더 이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특별히 복음서들과 서신서들 사이에 위치한 사도행전의 그 중요성과 가치는 더 없이 소증하고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스코틀랜드 계 저명한 영국 성경학자 F.F. 부르스(Frederick F. Bruce)는 누가에 의한 사도행전 기록의 소중한 가치를 이처럼 평하고 있습니다.
"만일 누가의 상세한 사도행전 기록이 없었더라면 난해한 사도바울의 서신서들을 올바로 이해하는데 매우 어려움이 더 컸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 모두는 누가의 훌륭한 사역에 깊은 감사와 빚을 지고 있다.“
이처럼 사도행전의 기록들은 2천 년 전 이 지구상의 한 모퉁이 팔레스타인 땅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그의 부활 이후 불과 40년 안에 당대 세계를 지배하던 유일한 강대국 로마의 그 심장부였던 수도 로마까지 마침내 정복하게 되는 그야말로 경이적인 역사적 사실들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증거 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당시 2001년 로마 방문을 통하여 그 웅장한 베드로성당의 위용과, 수많은 순교자들의 찬송소리가 아직도 메아리쳐 울려오는 듯한 콜로세움 광장의 그 현장과, 또한 노사도 바울이 순교를 앞두고 제2차 로마 감옥에 갇혀 있던 지하 감옥 그 현장에서 느꼈던 그 강렬한 전율과, 또한 로마 시가지 교외밖에 위치한 카타콤 지한 동굴 속에서 느꼈던 초대교회 교회 성도들의 그 숨결과 찬송과 기도 소리가 깊은 내면으로 울려지던 경험 들을 통하여 우리 크리스천의 그 소중함과 거룩 성을 다시 한 번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금 직접 사도행전을 펼치며 우리 주님께서 이처럼 친히 그를 믿노라 고백하는 자신의 소중한 제자들에게 명하신 그의 명령들을 되새기게 됩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4, 8)
첫째로 주님께서 약속하신 아버지의 선물이란 무엇입니까? 바로 성령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그의 오순절설교에서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행 2:38)고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먼저 회개하고 그 다음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와 구주로 영접함으로 죄 사함을 받는 동시에 그 안에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처럼 분명히 말씀합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니라."(롬 8:9)
둘째로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함을 받은 자는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안디옥 그리스도인들이 이웃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 할 때 사람들은 그들을 크리스천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오늘 날 스스로를 크리스천이라 부르면서 그리스도를 증거 하지 않는 삶을 사는 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하신 의미가 바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할 의무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을 욕되게 하는 삶을 살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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