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준 목사의 목회서신] 백신 맞으세요!

백신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 3백만명 이상이 백신을 맞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현재 미국 인구의 25% 정도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합니다.  일리노이주도 백신 접종을 마친 인구는 20%, 한번 이상 백신을 맞은 이들은 37%가 된다고 하며, 지난 12일(월) 부터 16세 이상 모든 성인은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하는데 서둘러서 백신 접종을 마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얼마전에 보건국에서 일하는 딸아이가 보내준 동영상을 보면서 왜 아무 백신이든지 맞고 봐야 하는지를 조금 더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흔히 화이저나 모더나 백신의 효율이 90% 를 넘고 존슨&존슨은 60% 밖에 되지 않아 기피하는 현상이 있는데 여기에 많은 오해가 있었더군요.  우선 화이저나 모더나는 확진자 율이 낮은 지난 여름에 실험을 했고, 존슨&존슨은 확진자 숫자가 많았던 지난 겨울, 그것도 남아공과 남미에서 주로 테스트가 되었기에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에 걸린 사람 숫자가 비교적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백신의 효력입니다.  백신의 효력을 두가지 측면에서 보게 되는데, 첫째로 코로나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과, 더 중요하게 둘째로는 걸리더라도 사망이나 병원에 입원할 정도가 되지 않게 돕는 것, 이렇게 두가지로 보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성을 따지자면 첫번째 효능이 아니라 두번째라고 볼 수 있는데 두번째 효능이 제대로 작동하면 코로나에 걸리더라고 감기 앓듯 그렇게 쉽게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개발된 모든 백신이 두번째 효능에 있어서는 모두다 100%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즉 존슨&존슨 백신을 맞은 사람중 코로나에 걸리더라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을 볼 때 존슨&존슨 역시 화이저나 모더나와 똑같은 효력을 가진 백신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도움이 되는 사실은 백신을 두 번 맞아서 100% 접종이 되는 사람들의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한번이라고 백신을 맞도록 했던 영국의 경우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때 미국보다 코로나 사망자 수가 몇배가 되었던 것이 지금은 반도 되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한번이든 두번이든 지금 중요한 것은 백신을 맞는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보게 됩니다.
 
기본적인 사실은 빨리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야 소위 말하는 집단 면역이 생기고 그래야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스크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백신도 나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하루 속히 백신 접종을 마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백신에 대한 동영상을 보면서 세상엔 참 오해들도 많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보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정보와 말이 전해져서 쓸데없는 갈등과 어려움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인간 관계 속에서도 쓸데없는 오해로 힘들어질 때가 많죠?  특별히 카톡 같은 매개체를 통해서 소통할 때도 잘못하면 그런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카톡을 보낼 때는 몇 번을 다시 읽어 보면서 ‘이런 점에서 오해가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은 몇 번이고 고쳐서 보내기도 합니다만, 요즈음은 카톡 대신 전화 통화를 조금 더 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목소리 톤이 담겨 있을 때 마음을 전하기가 조금은 더 나은 것 같아서요.  그런데 그것도 부족할 때가 많죠.  그래서 요즈음은 만나서 전하는 얼굴 표정과 따듯하게 느껴지는 손길이 더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네요.

요즈음 주변을 보니 백신을 맞으신 분들이 많이 늘어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는 가운데 하루 빨리 “얼굴과 얼굴을 대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면서, 그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을 서둘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제 일리노이에서는 16세 이상의 모든 성인들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신 접종을 위한 예약이 쉽지 않다고는 하지만, 백신 접종자수가 늘어나면서 상황도 많이 호전되리라 믿습니다. 

줌과 카톡이 아닌, 두 손을 맞잡고 얼굴을 마주하며 함께 기도하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김태준(TJ Kim) 목사 (PastorTJKim@gmail.com)

시카고지역 대학목회, 아틀란타한인교회 영어목회, 워렌UMC, 현 살렘교회 담임 
일리노이주립대학, 프린스턴신학대학원

살렘교회 웹페이지 : http://www.salempeople.net/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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