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퍼빌 시티게이트 센터에 300세대 규모 고급 아파트 추가 조성된다

시 계획·조닝위원회, ‘시티게이트 II’ 개발안 조건부 승인

4층 규모 297세대 공급, 임대료 1,900~4,400달러 선

[사진 : AI 생성 이미지]

네이퍼빌의 대표적인 복합 용도 단지인 시티게이트 센터(CityGate Centre)에 약 300세대 규모의 고급 주거 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전망이다. 이로써 대형 오피스와 호텔, 레스토랑이 밀집한 I-88 고속도로 회랑 일대의 주거 다변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퍼빌 시 계획·조닝위원회(Planning and Zoning Commission)는 전국구 부동산 개발사인 '윌로우 브릿지(Willow Bridge)'가 제출한 297세대 규모의 주거용 복합 개발 프로젝트 '시티게이트 II(CityGate II)'에 대한 용도 변경 및 개발 안건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시의회에 승인을 권고했다.

성공적인 기존 단지 이어 ‘시티게이트 II’ 추진… 리조트급 편의시설 완비

이번 프로젝트는 페리 로드(Ferry Road) 남쪽의 약 5에이커 부지에 총면적 47만 6,278평방피트 규모의 4층 건물로 지어질 계획이다. 이는 현재 시티게이트 센터 내에서 높은 입주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기존 고급 아파트 단지 '도메인 시티게이트(Domain CityGate)'의 인기에 힘입어 추진되는 후속 사업이다.

새롭게 조성될 아파트는 주거 공간이 5층 규모의 주차 빌딩(414대 수용)을 감싸는 '랩 스타일(Wrap-style)'로 설계되어 입주민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층에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차별화된 '호스피탈리티 중심(Hospitality-first)'의 프리미엄 커뮤니티를 표방하며 리조트 스타일의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요가룸, 건식 사우나 및 냉탕(Cold Plunge), 원격 근무자를 위한 코워킹 라운지, 반려견 스파, 전기차(EV) 충전소 등의 최고급 편의시설이 구비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피클볼 코트도 함께 마련된다.

공급되는 세대는 스튜디오(46세대), 1베드룸(179세대), 2베드룸(72세대) 등 총 297세대로 구성되며, 최근 주택 시장 수요를 반영해 3베드룸 구조는 제외됐다.

예상되는 월 임대료는 스튜디오와 1베드룸이 1,900달러에서 2,400달러 선이며, 2베드룸은 3,000달러에서 최대 4,400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개발사 측은 주택 가격 상승으로 싱글 패밀리 홈(단독주택)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25~35세의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과 주택 규모를 줄이려는 50~64세의 다운사이저(Empty Nesters) 및 활기찬 은퇴층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심의 과정에서 위원회 내부의 이견도 존재했다. 유일하게 반대 표를 던진 메그나 반살(Meghna Bansal) 위원은 "해당 조닝 기준상 원래는 83세대만 허용되는 부지에 3.5배가 넘는 297세대를 짓는 것은 과도한 고밀도 개발"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반면 휘트니 로빈스(Whitney Robbins) 위원장을 비롯한 대다수 위원들은 이미 인근에 유동 인구가 풍부하고 복합 개발이 이루어진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개발이 주변 상권의 도보 이용객을 늘리고 시티게이트 센터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적절한 보완책이 될 것이라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업 및 업무 시설 위주였던 I-88 고속도로 주변 회랑 지역을 다변화하려는 네이퍼빌 시의 장기 발전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시티게이트 센터 내에 거주 인구가 늘어나면 인근의 레스토랑, 카페, 스파, 아리스타 호텔(Hotel Arista) 등의 유동 인구 창출은 물론, 기업들의 주거 배후지 역할을 함으로써 오피스 수요까지 동시에 견인하는 선순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윌로우 브릿지의 조 세고비아노(Joe Segobiano) 부사장은 서면 성명을 통해 "이번 개발은 주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관리 부담이 없는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강화하고 커뮤니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이번 개발안은 향후 네이퍼빌 시의회(City Council)의 최종 심의 및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Jay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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