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축제장 인근 총격… 최소 12명 부상, 2명 중태

가족 축제 현장서 총성에 시민들 대피

경찰 “용의자 추적 중”

[사진 : AI 생성 이미지]

오하이오주 톨리도(Toledo)에서 열린 대규모 거리 축제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7일 저녁 ‘올드 웨스트 엔드 페스티벌(Old West End Festival)’이 열리던 지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수사 당국은 최소 2명이 서로를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건 발생 수 시간 후까지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부상자들의 연령은 14세부터 61세까지로 확인됐으며, 대부분은 20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총성에 몸을 피하거나 부상자들을 돕기 위해 뛰어다니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총성이 울리자 축제 참가자들이 급히 달아나는 모습과 응급구조대가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장면이 담겼다.

소방당국은 축제로 인한 교통 혼잡과 도로 통제로 병원 이송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고 발생 후 1시간 이내에 모든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주민 케빈 베리는 “총성이 들리자 모두가 바닥에 엎드렸다”며 “주변에서 최소 5명의 총상자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오하이오주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여름 축제는 가족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올드 웨스트 엔드 페스티벌은 라이브 음악 공연과 음식 판매, 역사 주택 투어 등이 진행되는 톨리도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꼽힌다. 시 당국은 이번 사건 이후 남은 행사 일정을 계속 진행할지 여부를 주최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Jay Le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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