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에서 유통된 60개 이상 육류제품, 리스테리아 오염 의심으로 리콜
일리노이주에서 판매된 60개 이상의 육류제품 리스테리아 감염 우려로 리콜
미 농무부(USDA)가 지난 27일, 보도 자료를 내고 일리노이와 다른 2개 주에서 판매되는 60개 이상의 육류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하며 리콜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은 이 균에 감염되면 패혈증, 뇌수막염, 유산 등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은 일리노이주 앨버스에 위치한 Behrmann Meat and Processing 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지난 7월 7일부터 9월 9일 사이에 생산된 약 87,382파운드의 즉석 육류 식품이다.
또,리콜 대상 제품은 농무부 (USDA) 검사 마크 안에 고유일련 번호인 "EST 20917"가 표기돼 있으며, 일리노이주를 포함해 켄터키와 미주리의 소매점 및 유통업체로 배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이로인해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신고는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농무부는 해당 제품들을 갖고 있을 경우 즉시 버리거나 구입처에서 환불 받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