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W's Travel] 생생한 지질자연박물관 그랜드케년국립공원 (136부)

지구라는 행성에 이런 거대한 협곡 이름하여 그랜드케년이 서울서 부산까지 이어진다. 이런 비경 만든 조각가는 누구일까?  바로 미국 남서부의 젖줄이라고 하는 콜로라도강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그 강에 대하여 약간 공부해야 그랜드케년의 속살을 더 이해 할 수 있다. 그 강의 발원지는 어디일까? 그곳부터 찾아나서자. 콜로라도주 록키산맥 약 3,100미터 산상에 위치한 작은 알파인호수 라 뿌드르 패스’ (La Poudre Pass) . 여기서부터 시작된 콜로라도 강은 무려 7개주 돌고 돌면서 2330km 대장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약 4천만명의 인간들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이 물 하나로 생명을 유지해 간다. 그래서 미국 서남부의 젖줄이다.

이런 그랜드케년 대협곡을 민간인이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이 단 3군데가 있다. 하나는 라스베가스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웨스트림이다. 이곳은 그랜드케년 중에서 유일하게 왈라파이 인디안 보호구역에 있어 1인당 입장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곳은 2007년에 오픈했다. 이곳에 유리다리 SKYWALK가 있어 인기가 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카메라나 휴대폰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 아쉽다. 라스베가스에서 가깝다 보니 출장 온 방문객들에게는 짧은 시간에 케년을 볼 수 있어 최적의 장소가로 각광 받는다. 입장권을 구입한 후에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첫번째 하차하는 곳이 이글포인트다. 거대한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거대한 퇴적암바위는 다른데서 볼 수 없는 장관 중에 장관이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면 두번째 정거장이 구아노 포인트다. 구아노는 스페니쉬로 박쥐배설물인데 이 배설물에서 인산이라는 약의 재료를 체취할 수 있었다. 그래서 금값 보다도 더 비싼 적이 있었다. 1960년 이후 인공 인산이 개발되면서 더 이상은 필요하지 않았다. 1950년대 중반 이유 구아노를 발견한 박쥐동굴을 발견한 업자가 절벽 아래 강 건너 동굴에서 구아노를 끌어올리기 위해 만든 장장 2.5km 케이블타워 만이 녹슨 채 쓸쓸하게 남아 찾아오는 이들에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다음은 사우스림인데 그래도 가장 스팩터클한 곳을 볼 수 있는 곳이다. 1919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 되었으며 197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가입되어 일년에 6백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온다. 이곳에는 가장 유명한 메더포인트가 있다. 마치 바닷가의 피어처럼 석회암 바위가 케년의 절벽 앞으로 툭 튀어 나와 장엄한 협곡을 볼 수 있어 경이롭다. 억만장자이면서 자연보호에 앞장 선 스티븐 메더가 1916년 초대 국립공원 원장으로 취임한 후 미국의 국립공원은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다. 지금도 가장 뷰가 탁월한 메더포인트에는 그를 기리기 위한 흉상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자긍심 넘치는 그의 포스가 거대한 협곡을 가슴에 안은 채 케년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준다.  (다음 137부 계속)

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라스베가스 한국문화센터에서 미서부여행 소개와 안내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등이 있다. (투어문의: 714.625.5957 / 유튜브방송운영: Hi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