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W's Travel] 모하비사막의 호화찬란한 모래섬 라스베가스 탄생비화 (133부)

1905년 유타주 솔트레익에서 켈리포니아 롱비치 항구 옆 산페드로항까지 기차길이 열리면서 드디어 라스베가스에 서광이 비친다. 중간 기착지로 여기만큼 최적지도 없었다. 인디안들이 그 옛날부터 농사를 지으며 평화롭게 살던 오아시스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기차역이 생기다 보니 점점 도시가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러다 보니 지금의 올드타운 역전 앞이 최적의 카지노장소로 낙점되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6곳의 카지노들이 일제히 들어선다. 이게 라스베가스 카지노 역사의 탄생비화다. 당시의 카지노는 지금 같은 현대식 건물이 아니었다. 대형천막 형태의 카지노도 있었다. 당시에는 숙박시설 따로 카지노 따로 있던 시대였다.

이렇게 시작된 라스베가스는 거의 100년 동안 3번의 큰 진화를 한다. 1세대는 1931-1960년까지 마피아나 군소 카지노업자 들이 영업을 시작한 한마디로 영화에서 나오는 서부시대의 냄새가 펄펄 나는 도박판 영업이고 2세대는 1960년에서 1970년까지 억만장자 하워드휴즈의 세대다. 당시 휴즈는 돈 9천만불 들여 호텔 6개를 구입 후 모두 고급화로 리모델링한다. 병적으로 심했던 그의 결벽증은 자신이 묵고있었던 라스베가스 호텔에서부터 마음이 안들었다. 그래서 그는 당시의 최고 갑부답게 호텔들을 있는 대로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 가장 깨끗한 호텔로 리모델링 했다. 그래서 고급호텔로 탈바꿈 한것이다. 그 외에도 라스베가스의 비어있는 엄청난 부동산을 사들였다. 그의 할머니 이름 딴 Summerlin (썸머린)타운을 개발해서 고급 주거지역으로 만든다. 오늘날 라스베가스 서쪽의 고급타운 썸머린이 바로 그 썸머린이다. 그리고 3세대는 라스베가스의 혁명가 혹은 설계자로 불리워지는 스티븐 윈이다. 그는 마라지호텔의 화산쇼, 트레져 아일랜드호텔의 해적쇼 그리고 벨라지오호텔의 분수쇼 등을 직접 만든 장본인으로 라스베가스를 볼거리 천국으로 만들어 고급대중화에 앞장선다.

이렇게 진화에 진화를 거치면서 라스베가스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가장 볼거리 많고, 가장 화려한 도시로 뿌리 내린다. 일년 내내 각종 전시회가 거대한 공공전시장 두군데서 열리고 또 십여개의 호텔들이 각자 자신들만의 규모를 자랑하는 자체 컨벤션을 가지고 있어서 연중 거의 전시회가 열린다. 전 세계에서 비즈니스맨들이 몰려오고, 이곳이 미서부여행의 관문이기에 여행객이 몰려오고, 도박과 휴가를 즐기러 많은 방문객이 몰려오기에 라스베가스 공항은 미국에서 8번째 바쁜 공항이고 세계에서는 23번째로 정신없는 공항이다. 이 세상 최고 화려한 라스베가스에서 격조있는 많은 공연 프로그램도 수없이 많아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서도 손색없는 일등급 초화화판 도시다. 환락과 비즈니스와 여행과 예술이 어울려 돌아가는 도시 이곳 라스베가스에서 한번쯤은 느긋한 여유가지고 인생 힐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다음 134부 계속)

 

Andrew Kim은 여행작가와 사진작가로 현재 미국 전역에서 활동 중이며, 주로 라스베이거스 한국문화센터 여행동호회에서 여행설계가로 일한다 (투어문의 1.714.625.5957 / 카카오아이디 : USATOU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