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알의밤 ‘따뜻한 동행’…간미연·황바울 부부 시카고 찾는다

베이비복스 메인보컬에서 뮤지컬 배우로…간미연이 전하는 상처와 회복의 이야기

남편 황바울과 함께 공연·간증 무대…한인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소망 전한다

2026 밀알의밤이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간미연과 남편 황바울 부부를 초청해 특별한 공연과 간증의 시간을 마련한다.
간미연은 1997년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Ya Ya Ya’, ‘Get Up’, ‘우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1세대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화려한 무대와 큰 인기를 얻었지만, 어린 나이에 일부 안티팬들의 심각한 공격을 겪으며 오랫동안 마음의 상처와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왔다고 전해왔다.

2006년 베이비복스 활동 이후에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꾸준히 무대에 섰다.
간미연의 삶에 또 다른 전환점이 된 것은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의 만남이었다. 두 사람은 2019년 결혼했으며, 신앙생활을 이어오면서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믿음의 가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밀알의밤에서 간미연은 화려한 연예계 활동 뒤에 겪었던 아픔과 신앙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남편 황바울과 함께 진솔하게 나눌 예정이다.

황바울 역시 방송과 어린이 프로그램을 거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온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아내가 힘든 시간을 지나오는 동안 부부가 서로 의지하며 걸어온 이야기를 전한다.
두 사람의 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 부부가 상처와 어려움을 지나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앙 안에서 걸어온 과정을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나누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밀알의밤의 주제인 ‘따뜻한 동행’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가족과 이웃이 서로의 삶에 힘이 되어 함께 걸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주최 측은 간미연·황바울 부부의 공연과 삶의 이야기가 이민생활 속에서 각자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시카고 한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L.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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