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 술 문화의 그 진실과 오해

성경을 딱딱한 종교적인 책이라는 인식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 안에는 우리 인간생활에 구체적으로 필요한 여러 주제들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라는 점입니다. 한 마디로 모든 진리의 보고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정치가는 그의 정치 이념을, 교육가는 그의 교육이념을, 음악가나 예술가는 아름다운 예술적 영감을, 위대한 작가는 그들의 글의 그 모티브를 성경에서 찾고자 했습니다. 


  오늘은 '술 문화의 그 진실과 오해' 문제를 가능한 한 성경진리에 입각하여 다뤄보려고 합니다. 술은 아주 이른 고대시대로부터 인간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입니다. 희랍인들은 술에도 신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술의 신 바카스의 그 유래입니다. 그러나 바카스 신을 믿던 아니 믿던 현대인들의 의식 속에는 여전히 술은 마치 그들 삶의 신 같은 존재임이 사실입니다.  
  술의 그 기원은 포도열매로부터 시작되고 있음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도주의 첫 등장은 창세기 9장 노아의 이야기로 부터입니다. 그 후로 인간들은 포도재배와 포도주 생산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포도나무를 사랑하시는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의 상징으로 표현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를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찜이냐?"(렘 2:21) 또한 예수께서도 사랑하시는 그의 제자들에게 친히 말씀했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요 15:5) 이 같은 말씀 속에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과일열매 중에 포도가 얼마나 귀한 선물인가를 암시해 주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우리 인간들을 위해 이 같은 귀한 과실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실제로 구약시대 사회인들에게 포도주(wine)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축복의 상징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소나 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 할 것이며..."(신 14:26) 이처럼 포도주는 그들의 식탁에 일상적인 필수 식물이었습니다. 또한 시편은 말씀합니다.
  "그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셔서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 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뿐만 아니라 포도주는 소제와 함께 희생 제물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로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쓸 것이라."(레 23:13, 민 28:7) 
이와 같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선물들을 합당하게 우리 삶에 받아드리게 될 때 버릴 것이 없음을 바울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 4:4)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좋은 것이라도 우리 인간들이 그와 같은 것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떠나 자기 자신들의 욕망을 즐기는 도구로 전락시켜 그릇 이용하게 될 때 더 이상의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자신을 해치는 해로운 독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술 문화로 인한 해로운 그 피해는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나아가 전체 사회나 범국가적인 차원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미국도 청교도문화의 지배를 받던 시대에는 금주법을 법으로 강력하게 시행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소위 마피아들에 의한 지하 음주시장 형성이라는 더 큰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 시킴으로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는 악한 인간들을 법으로 통제하려 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삶이 외롭거나 힘들어서 술로 그 마음에 위로를 받으려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일뿐입니다. 술을 찾는 대신 자신의 영혼을 그리스도 예수께 의탁하십시오. 그는 당신의 모든 짐을 대신 지시기를 원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인생이란 풍랑 위를 항해하는 배와 같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노한 파도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굳게 신뢰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여러 날 심한 풍랑 속에 떨고 있던 무리들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며 너희 중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고 오히려 위로했습니다(행 27:33-34). 요한 웨슬리도 인디안 선교실패 후 다시 돌아갈 때 심한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같은 상황 중에서도 조용히 모여 찬양하고 있는 모라비안들에게 크게 감명을 받고 결국 그들과의 교제 중에 마침내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술로 위로를 구하려 하지 마십시오. 만일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새로운 구주로 모시게 될 때 당신은 이제 진정한 마음의 평안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삶만이 술의 피해로부터도 여러분을 해방시켜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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