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 비극적인 타이태닉의 교훈

벌써 109주년을 맞고 있는 사건이지만 아직도 정확한 그 원인과 진상이 다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사건이 바로 타이태닉 침몰사건입니다. 1912년 4월 14일, 밤 11시 40분, 북대서양 캐나다 뉴펀들랜드(Newfoundland) 남쪽 약 40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거대한 빙산과 이 배는 치명적인 충돌사고를 당했습니다.

그 후, 이 거대한 여객선은 약 2시간 40분 만에 약 1500여명의 인명들을 그 품에 안은 채 차디찬 대양 밑으로 가라앉고 그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다만 700여명만이 16척의 구명보트에 의해 대부분 어린이들과 부녀자들이 우선적으로 구출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타이태닉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58마일 떨어진 곳을 항해하던 카파티아(Carpathia) 증기선이 현장으로 달려가 구명보트의 조난자 전원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4월 18일, 뉴욕 항에 그들 모두를 무사히 착륙시켰습니다. 이로서 전체 승선인원 2,223명 중 산 자와 죽은 자들의 운명은 영원히 갈리게 되었습니다. 


  20세기 초, 대영제국은 그 화려한 명성을 온 세계에 떨치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던 시대였습니다. 메이풀라워 호는 영국으로부터 미국까지 67일 간의 항해가 필요했었습니다. 그러나 영국은 자신들의 명예를 온 세계에 떨치기 위해 이제 본국으로부터 뉴욕까지 대서양 항해를 6~7일 정도로 단축하는 초고속, 초호화선을 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같은 계획을 따라 화이트 스타 선박제조사는 3년에 걸쳐 무려 10만 명이라는 노동자들을 동원하여 마침내 거대한 여객선 제작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타이태닉(Titanic)이라 명명했습니다. 이는 희랍 신화의 타이탄스(Titans)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타이탄스 신은 어떤 신보다도 더 강력한 힘을 가진 초능력(power)의 신으로 희랍인들은 믿었습니다. 영국인들이 그 선박의 이름을 이 같은 이름에서 유래된 타이태닉이라 불렀다는 사실은 그만큼 새로 제작한 자신들의 배에 대한 자긍심이 어떠했는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배를 가라앉을 수 없는 불침선(Unsinkable ship)이라 환호했습니다. 


  이 같은 배로 여행하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습니다. 1등실 승선요금은 당시 4,350불이었습니다. 현대가치로 약 6만 불 가치에 해당하리라 추측됩니다. 그러므로 1등실 승객들은 당대 최고부자들이나 상류사회 인물들이었습니다. 배는 이 같은 부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설들로 완벽히 갖추어졌습니다. 


  마침내 1912년 4월 10일 정오, 타이태닉의 처녀출항은 사우스햄프턴 항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배는 뉴욕 항에 이르기 전 단 5일 만에 침몰되고 말았습니다. 이 같은 해양사상 최악의 타이태닉 침몰사건은 너무나 비극적인 수많은 애환스토리들로 점철되어 있는 아직도 미스터리 사건 중에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매우 깊은 교훈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 인간은 결코 오만하지 말 것을 하나님께로부터 엄숙히 경고 받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렘 9:23) 또한 바울 사도는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 1:25)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인간은 그를 믿고 그를 경외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들은 하나님을 부정하며 거부합니다. 다윗은 시편을 통해 이를 경고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 14:1) 솔로몬도 역시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 1:7)
  둘째로 인간은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내일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이러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 27:1)


인생은 항해와도 같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항해하는 동안 세상의 부와 권세와 영화와 지혜를 너무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결코 그것들이 우리 삶의 불침선이 될 수 없습니다. 결국 노아의 방주만이 홍수로부터 그의 가족을 구한 것처럼 하나님의 안전한 구원의 방주(불침선)가 우리는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 인간은 그 누구도 자신의 마지막 때를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 인간은 본래 모태로부터 하나님에 의해 조성되며(시 139:12-16),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호흡을 주관하시는 분도 바로 하나님이십니다(행 17:28). 그리고 결국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우리를 부르실 때까지 살아갑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히 9:27) 그러나 그 같은 심판으로 부터 우리가 피할 길도 하나님은 이미 예비해 주셨습니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할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함으로 벌써 심판을 받았느니라."(요 3:18) 당신은 이 같은 구주를 믿음으로 구원함을 받으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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