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 귀신들린 자의 구원

특히 복음서에는 귀신(demon), 마귀(devil) 혹은 사탄(Satan)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나오고 있어 이들 정체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같은 악령(evil spirit)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에서 이 같은 악령에 사로잡힌 자들에 대한 치유사역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오늘은 마태 8:28-34, 마가 5:1-20, 누가 8:26-39에 나오는 '귀신들린 자의 구원'을 살펴봅니다.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맞은 편(동편) 거라사인의 땅에 당도하였습니다. 마태는 가다라라고 했습니다. 그 지역은 본래 이스라엘 므낫세 지파의 거주지역입니다. 


  예수께서 곧 육지로 오르실 때 그를 맞은 것은 그곳 들판에 거주하던 귀신 들린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귀신들린 자들 중에서도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악령에 사로잡힌 자들이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온 마을 사람들의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옷도 벗어버리고 벌거벗은 상태로 무덤가에 거하며 스스로 몸을 해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들 인근으로는 그 누구도 지날 수가 없었습니다. 사정없이 달려들어 사람을 해치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을사람들은 억지로 그들을 사로잡아 쇠사슬로 묶어놓았어도 그들은 쇠사슬마저 귀신의 힘으로 끊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지난 2월 8일, 후로리다 마이애미 레이몬드 제임스 풋볼구장에서 캔사스 치프스 팀과 후로리다 탬파 버커니어스 팀 간에 제55회 미식축구 수퍼보울 게임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44세의 노장 탐 브래디(Tom Brady) 쿼터백이 이끄는 탬파 버커니어스 팀이 39대 9라는 스코어로 결국 우승트로피가 돌아갔습니다. 브래디는 무려 7번째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었기에 그 누구도 게임 결과에 놀라는 이는 없었습니다.


  이처럼 그 누구도 제어할 수 없도록 아무리 강력한 악령이 들린 자라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는 맥을 출 수가 없었습니다. 즉 사탄과 예수님과의 대결은 그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 스토리 중에서도 결국 예수께서 악령 들린 자들을 제압하셨다는 사실에 우리는 기이히 여기거나 놀랄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교회를 네 위에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이 같은 예수님의 중대한 말씀은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이다."라고 하는 신앙고백에 따른 선언이셨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베드로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그리스도(구주)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들은 곧 그분께서 어떠한 분이심을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분명히 구원함을 받은 분들이십니까? 또한 그 분께서 나의 주이시며 내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진정으로 믿으십니까? 그러면 그분과 더불어 우리의 대적 마귀의 세력을 정복할 수 있는 자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거라사의 마귀 들린 자는 예수님 앞에 꿇어 엎드려 제발 무저갱으로 들어가지 않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눅 8:31). 마침 비탈길에 방목되던 2천 마리 돼지 떼들에게로 들어가기를 간청했고 예수께서 이를 허락하실 때 돼지 떼들은 비탈길로 치달아 호수 속으로 몰살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자신을 '군단'(Legion)이라 불리던 귀신들은 그 사람들로부터 완전히 떠났습니다. 당시 로마군 한 군단은 3천~6천명이었음으로 적어도 돼지 한 마리당 세 귀신들이 들어간 셈입니다. 돼지 목자들에 의해 이 같은 소문은 온 마을에 퍼졌고 곧 달려 나온 무리들은 예수님 발 앞에 옷을 입고 온전한 정신으로 앉아 있는 두 사람을 보았습니다.

마을 무리들은 귀신들린 자로 인해 놀란 것이 아니라 그 포악했던 자들이 새 사람으로 변한 사실에 더 놀랐습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므로 제발 이곳을 떠나 달라고 그에게 간청했습니다. 귀신들은 자기들이 무저갱으로 들어갈 것을 두려워했고 마을 사람들은 그 같은 귀신을 제압하신 예수님이 두려웠습니다.  


  귀신들렸다 고침을 받은 자들은 예수님을 따를 것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에게 자신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은 사실을 전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구원받은 자들은 즉각적으로 구주의 증인들이 되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오늘 날 우리들 역시 사탄의 역사로 얼마든지 그 생애가 파멸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바울의 경고입니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0-11) 그러나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사탄의 승리자입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롬 16:20) 할렐루야!
youngandb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