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차로+데일리투데이] 北, 펠로시 美 하원의장 대만 방문에 비판,..‘中과 연합 전선 구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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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차로+데일리투데이]   北, 펠로시 美 하원의장 대만 방문에 비판,..‘中과 연합 전선 구축’ 강화

[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현재 방한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중국 측에서 수위 높은 비난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또한“미국의 내정간섭 행위가 지나치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4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리의 한 부분”이라며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태영호 의원은 “북한은 최근 미·중, 미·러시아 갈등 국면 속에서 전통적인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에 더욱 밀착하는 행보를 보여왔다”며, “북한의 7차 핵실험 등 향후 한반도 문제를 놓고 심화될 한미일-북중러 대립까지 계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즉, 북 외무성의 입장도 대만 문제에서 중국에 힘을 실음으로써 앞으로의 한반도 문제에서는 중국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의도가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태 의워은 “북한과 중국의 밀월 관계가 더욱 깊어질수록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관련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태 의원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은 지난 5월부터 제기됐고 당시에는 중국이 유엔안보리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해 거부를 했던 상황이라 북한의 핵실험이 큰 부담이었던 시기였다. 그리고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코로나 지원을 받아왔었다”며 다시금 북중 관계가 강화 속 군사적 도발이 연속으로 발생할 수 있음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그동안은 북한이 중국의 눈치 때문에라도 핵실험을 단행하지 못했는데,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 중국도 결국 북한의 핵실험을 묵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태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결국 우리 정부가 택해야 할 길은 더욱 강력한 한미동맹으로 북한의 핵도발에 대처하는 것”이라며 정부 당국의 대북제재 및 외교 노선을 보다 분명히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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